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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마켓을 아시나요? (추천인 아이디 : 1328813739) 오아시스 마켓을 아시나요? 별 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이마트와 마켓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회사가 있다.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 출신들이 2011년 설립한 오아시스는 신선식품을 반값으로 파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주부,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것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중간유통 과정을 생략한 산지 직거래 등 생협 운영 노하우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갖춘 것도 강점 중 하나이다. 오후4시까지 주문을 받으면 당일 배송하고 (가능 지역 한정), 오후 8시까지는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가능 지역 한정). 이로 인해 제품 폐기율도 줄일 수 있었다. 식품은 유통기한에 따른 재고 관리가 중요한데, 마켓컬리, 쓱닷컴 등의 폐기율은 1~2.. 2022. 8. 24.
지중해식 식단 정의 및 초보자를 위한 일주일 식단 안내 건강을 지켜주는 식단, 지중해식 식단 (mediterranean diet) 생로병사의 비밀에 방영된 지중해식 식단이 화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1960년대 관상동맥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미국과 북유럽에 비해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 적다는 관찰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후속 연구들은 그 원인이 지중해식 식단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혀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미국에서도 미국인들이 건강을 증진하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권고하는 식단 중의 하나이며,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도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 패턴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네스코(United National Education, Scientific and .. 2022. 8. 24.
이토록 독특한 로맨스 영화라니.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 또는 치정극 헤어질 결심에 대한 사람들의 찬사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달구었다. 영화에 적극적이지 않고, 박찬욱 감독의 영화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그럴 것 같지 않은 주변 사람들의 n차 관람과 대본집 구매 이야기를 듣고, '대체 어떤 영화길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봉한지 한달 반이 넘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작은 도시에서도 오직 한 군데서만 볼 수 있었다. 퇴근 무렵 오직 한차례만 상영하는 것을 확인하고 드디어 금요일인 어제 관람을 마쳤다. 영화를 보고 나니, 아니 보는 중에 깨달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이 영화에 감탄했구나, 이 영화를 다시 볼 수 밖에 없었구나. 헤어질 결심의 좋았던 부분 평론가도 아니고, 분석적으로 이야기할 수도 없기에 그.. 2022. 8. 13.
미셸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를 읽고 첫 문장에 책의 모든 내용이 담겨있는 는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나는 H마트에만 가면 운다.”는 왠지 그 사연을 알 것 같은 첫 문장으로 시작한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저자는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닌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큰 혼란을 느끼며 살았다. 딸이 잘 되길 바라는 것이 삶의 가장 큰 소망인 어머니와 꿈을 찾아 자신의 인생을 걷기로 한 딸이 언제나 좋은 관계로 지내기는 어렵다. 갈등은 고조되고 그 갈등조차 익숙해질 무렵 죽음의 그림자가 그들에게 드리운다. 저자는 어머니와의 헤어짐을 준비하고, 결국 어머니와 이별하고, 요리로 자신을 치유하고, 마침내 자신의 꿈을 이룬다. 나 역시, 당연히 어머니를 떠올렸다 를 읽으면서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누구나 어린.. 2022. 8. 13.
가즈오 이시구로 클라라와 태양을 읽고 문학을 읽는 시간 며칠 사이 몇 권의 소설을 읽었다. 문학 책을 읽을 시간이 이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그간 주식 관련 책과 유튜브를 보느라 문학 도서 읽기에 소홀했던 생각이 났다. (어리석은 일임을 알지만) 주식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나 역시 관심이 급격하게 줄더라. 아마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대부분의 개미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클라라와 태양을 읽게 된 계기 아마 잡지였을 것이다.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데, 가즈오 이시구로의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던 차에 흥미롭게 '클라라와 태양'을 소개해 놓은 글이 있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마침 이 책 직전에 읽은 김영하 작가의 신작 '작별인사' 가 AI에 대한 내용이기도 하고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작별인사'를 .. 2022. 7. 28.
김혼비 산문집 다정소감 리뷰, 읽는 재미가 넘쳤던 에세이! 처음 읽는 김혼비 작가의 책 김혼비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본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라는 책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아니 인터넷을 통해 보기도 했고, 아무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무튼, 술'에 대한 호평을 읽은 적이 있다. 마침 도서관에 갔다가 신간에 '다정소감'이 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대여했다. 잘 모르니 기대는 없었다만, 매우 재미있는 김혼비 작가에 대해서 잘 몰랐다. 혼비라는 이름이 특이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맙소사 '혼비'라는 필명은 영화 '어바웃 어 보이'의 원작자이며 추구를 사랑해서 '피버피치'라는 책을 쓴 영국의 작가 '닉혼비'로부터 온 것이었다고 한다. 김솔통 같은 글을 쓰고 싶다는 작가 김솔통이라는 기억 속의 제품을 환기시키면서 저자는 '김솔통 같은 글을 쓰.. 2022. 4. 3.
은희경의 '장미의 이름은 장미' 감상 코로나가 만들어준 독서시간 아들이 코로나에 확진되고, 며칠 뒤 나도 확진되었다.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을 수 없어서 솔선수범하는 아빠가 되고싶어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댔다.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 잽싸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쌓아두었고, 구매해둔 책 중 읽지 않은 책은 넘쳐나니 ㅎ 예상외로 첫번째로 다 읽은 책은 은희경의 ‘장미의 이름은 장미’였다.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데, 순식간에 한 작품을 다 읽어 버렸다. 다른 작품들도 워낙 재미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은희경 '장미의 이름은 장미' 꾸준하게 은희경의 책을 읽어오지 않았지만, 그 동안 읽어온 은희경의 작품들은 보이지 않는 너머의 불편함을 기막히게 지적해 내었다. 미처 몰랐던 것도 '아 그랬지.' 하는 생각이 들.. 2022. 3. 25.
드라마 나의 아저씨 -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위로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이 정도면 괜찮지, 하는 생각으로 살고 싶었다. 어른이 되면 어떤 일에도 화내지 않고, 조바심 내지 않는,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이가 들면 어떻게 되고 싶냐는 아내의 물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마음만으로는 도무지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을 긋고, 조건을 달고, 끊어 내는 과정이 있어야 원활하게 일이 진행된다고 생각했다. 뒤늦게 ‘나의 아저씨’를 보고, 다시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다져본다. 네가 했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그렇게 살아도 된다고 위로 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좋았던 장면이 많았지만, 박동훈(이선균)이 이지.. 2022. 3. 22.
코로나 확진과 증상 (40대 초반 남성), 처방약 받기 기다리다 확진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아들이 확진되었다고 지난 포스팅에 기록하였습니다. 어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잠복기간을 고려하여 그제인 3월 16일날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인후통과 약간의 감기 몸살 증상이 있어 확진 판정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미결정 통보가 오더군요. 이미 증상이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된거 걸리고 넘어가자,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당황스러웠습니다. 다시 또 찌르러 가야하다니;;;; 어쨌든 다시 보건소로 방문하여 미결정이라고 된 문자를 보여주고 재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에 받은 결과는 '확진'이었습니다. 증상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심하지 않아 또 다시 미결정 통보가 나오면 어쩌나 우려했는데, 다행히(?) 확진 통보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증상 (40대 초반.. 2022. 3. 18.
작가라는 꿈에 대하여 오랫동안 간직한 꿈 언젠가부터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어린 시절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다. 어머니가 사주신 계몽사 어린이 한국 전래동화와 세계 명작 동화를 재미있게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역시 계몽사에서 발간된 전질로 구성된 과학 학습 만화와 사회 만화 등을 역시 반복해 읽으며 세상에 대해 자연스레 공부했다. 40권으로 구성된 위인전도 부지런히 읽었다. 초등학생 시절 나를 키운 팔할이 계몽사의 책이었던 것이다. (아직도 기억나는 계몽사 책을 판매하시는 '신행순' 아주머님. 지금도 잘 계시려나) 그 책들 때문이었을까. 당시에는 별다른 노력없이 그럭저럭 상위권의 성적을 받고는 했다. 나를 바꾼 책, 스우 타운센드의 비밀일기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지만 글을 쓰는 것에는 별다른 취.. 2022. 3. 17.
초등학생 아들의 코로나 확진, 약처방 받기 2022.03.14 - [오늘의 날씨] - 초등학생 아들의 코로나 확진 (가족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대처법?) 초등학생 아들의 코로나 확진 (가족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대처법?) 초등학생 아들의 코로나 확진 어제 저녁까지 동생과 까르르 웃으며 장난치며 잠들었던 아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열을 재보니 38도가 넘었다. 분명히 어제 저녁 자가 검사키트로 코로나 검 yourall.tistory.com 며칠 전 초등학생 아들이 코로나 확진되었다는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나중을 위해 기록해 봅니다. PCR 검사 결과 확진 자가 키트 검사 결과 희미한 줄이 나타나 확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만, 병원을 방문하여 받아본 신속항원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첫회에서 나오지 않아 두번을 했는데도 음성이 나왔.. 2022. 3. 17.
초등학생 아들의 코로나 확진 (가족이 코로나에 걸렸을 때 대처법?) 초등학생 아들의 코로나 확진 어제 저녁까지 동생과 까르르 웃으며 장난치며 잠들었던 아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열을 재보니 38도가 넘었다. 분명히 어제 저녁 자가 검사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했을 때는 음성이었는데 말이다. 아침에 다시 검사를 했다. 작은 콧구멍에 면봉을 넣어야 하는 아빠의 마음이 좋지 않았다. 설명서에 있는대로 네방울을 떨어트리고 잠시 대기했다. 재택근무를 위해 노트북을 켜고 일할 준비를 하려던 차에 아들이 부른다. "아빠 줄 하나는 맞는데, 희미하게 다른 줄 하나가 보여." 헉. 우리 가족 중 가장 먼저 독감에 걸리곤 하는 아들 녀석은 이번에도 우리 가족 중 첫번째 확진인 것 같다. 학교에는 스마트폰을 통해 검진 결과를 통보했고,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코로나 감염에 대해 무척이나 예.. 2022.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