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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맛집 탐방30

[김밥, 순대볶음, 수제비 맛집]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미소김밥전문 결혼 후 일산에 자리잡은 지 9년이 되었다. 서울로 출퇴근 하는 시간의 고됨만 제외하면 많은 부분에서 만족한다. 산책하기 좋은 길, 곳곳에 있는 공원들, 가까이 있는 도서관들 등이다. 그리고 곳곳에 조용하게 자리잡고 있는 맛집도 빼놓을 수 없다. 김밥을 좋아하는데, 일산에서 가장 으뜸으로 치는 곳은 우리집김밥이다. (곧 포스팅하겠다) 주말 아침이면 나들이 때 챙겨갈 김밥을 주문하는 사람들로 줄을 서 있고, (심지어 김밥 마는 아줌마만 3명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덕분에 친절한 응대는 기대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만 것 같은 맛으로 찾아가게 되는 곳. 야채 김밥도 맛있지만 충무김밥도 좋다. 아래 지도 참고 하시길 (일산에 우리집 김밥이 여러개이기 때문에 잘 찾아 가셔야 한다. 강선마을 1.. 2020. 8. 19.
[공덕역 맛집] 공덕 맛집 매운갈비 추천 '온다옴' 예상하지 못한 곳에 숨어 있었던 맛집. 저녁시간에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코로나로 주춤하긴 한 것 같은데 여전히 사람들로 꽉 들어찬다. 공덕 파크 자이 상가 '온다옴'이다. 공덕역 1번 출구로 나와 3분정도 주욱 직진하면 찾을 수 있다. 이날도 정신 없이 먹고 나와서 매장 외관을 촬영하였다. 이 곳의 대표 메뉴는 '매운갈비'이다. 매운갈비찜이 있고, 뚝배기 매운 갈비가 있다. 차이는 매운갈비찜은 '찜'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떡' 등 다른 재료들이 들어가 양이 좀 더 많고, 뚝배기찜은 당면정도만 들어간 1인분 식사용이라는 점. 대표 메뉴라고 내세우는 칼국수는 먹어보지 못했다. 메밀전병은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맛. 기본 반찬은 아래와 같이 콩나.. 2020. 8. 19.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케이크 맛집 주니케이크/주니케익 (junicake)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취향의 변화인지 파리바게뜨 케이크가 점점 맛이 없어지는 것 같다. 촛불 끄고 한 번 먹고 나면, 좀체 손이 가지 않아 냉장고에 있다가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고 해서 최근에는 작은 케이크를 사거나 조각케이크 여러개를 사서 먹는 경우가 많다. 딸의 생일을 맞아 집근처 마두동에 있는 주니케이크(junicake)를 찾았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예쁜 조각케이크까지... 커피는 마셔보지 못했는데 커피 맛도 좋다고 한다. 주니케이크 외관의 모습. 상가 주택 1층을 사용하고 있으나 붉은 벽돌 외관과 통창으로 나름의 정취가 있다. 주차도 3대 대 이상은 가능해 보인다. 간판, 안내 디테일도 신경쓴하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인근 다세대 주택의 다소 정신없는 환경과는 .. 2020. 8. 19.
강원도 인제여행, 방태산 주변 가볼만한 막국수 가성비 맛집, 방동막국수 지난 여행에는 방태천 막국수에 들렀는데, 이번에는 사람이 많은 (아마도 가장 유명한) 방동막국수에 들러보기로 했다.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여행지의 식당은 간혹 실망할 때도 있지만, 그 이유가 있기때문이다. 날씨가 매우 좋은 날이었다. (방문 일자는 2020년 7월 17일), 방태산 자연휴양림에서 2박 3일간 머무르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마지막 식사 장소였다. 방태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인근에 방채천 막국수와 두부로 유명한 고향집도 있다. 2020/05/23 - [Travel/국내여행] - 강원도 인제 가보아야할 맛집 '고향집' 두부구이, 두부찌개 2020/05/28 - [Travel/국내여행] - 강원도 인제 가볼만 한 곳, 방태산 자연휴양림, 방동 약수 수용가능한 인원.. 2020. 8. 9.
홍천여행, 가볼만한 막국수 맛집 홍천 장원막국수 막국수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에게 있어 '강원도 여행=막국수 최소 1끼'를 의미한다. 여행 때마다 막국수 집에 들르는 것이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할 정도. 그렇지만 긴 시간 운전했으니 이러한 보상은 필요하지 않을까. 운좋게도 여름 성수기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 당첨이 되어 인제로 향하는 길. 차도 많이 없어 여유있게 출발하려는데, 점심시간이 좀 애매하다. 마침 가는 길에 조금만 시간을 내면 홍천 장원 막국수에 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4~5년전 방문 시 매우 만족스럽게 식사한 경험이 있었다. 내비게이션의 힘을 빌어 찾아 가는 길, 대로를 벗어나 구석진 곳에 자리한 식당을 방문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돌아온다. 강원도에 위치한 막국수 집 치고는 가격이 비싼.. 2020. 8. 5.
양양 여행, 가볼만한 황태해장국, 황태국밥 맛집 감나무 식당 역시 지난 6월에 다녀온 양양 여행에서의 식사. 여행을 떠나기 전 맛집을 찾아보는 것은 수고롭긴 해도 무엇보다 큰 보상으로 내게 다가온다. 각종 카페와 커뮤니티를 검색한 결과 '감나무집' 식당을 가기로 결정했다. 마침 가봤다는 친구가 있어서 검증도 완료했다. 아침 식사를 위해 찾아간 그 곳. 도착한 시간이 9시 40분 쯤이었는데, 양양 관광 필수코스인듯 사람이 많았다. 주차 공간이 널찍해서 주차하는 데는 문제 없었다. 코로나19 때문에 겁이 나서 사람들이 드물게 앉은 외진 곳을 찾아 앉았지만, 이내 가득 찬다. 10시가 넘어도 사람들이 끝없이 들어온다. 아마 여름 내내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 듯하다. 벽을 둘러봐도 메뉴판은 없다. 테이블을 보니 위처럼 메뉴판이 있다. 아이들이 어리니 백반 메뉴와 황태국밥을.. 2020. 7. 8.
고양시 일산 최고 수준의 맛집, 구산정 (단언컨데 최고의 청국장) 가볍게 포스팅을 하고 잠자리에 들려고 한다. 어떤 주제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에 포장해서 감동하며 먹었던 일산의 청국장 맛집 구산정을 소개하고자 한다. 구산정은 눈팅하는 네이버 블로그 이웃분들을 통해 알게 된 집이다. 워낙 명성이 자자해서 한 번 가봐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기회가 닿아 가게 되었다. (한 번 맛보고 결국 다음 주에 또 갔다는 ㅎ) 구산정은 일산 시내 중심과는 다소 떨어져 있다. 위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만 되면 꽤나 넓은 홀이 꽉찬다고 한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음식을 포장하러 갔을 때 (식사 시간이 아닌 어중간한 시간이었다) 아주머니 대여섯분들이 식사 중이어서 '손님은 없는데 왜 이리 종업원들이 많지?'하고 의아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입구 모습. 오래된 건물과.. 2020. 7. 8.
양양 여행, 가볼만한 현지인 막국수 맛집 단양면옥 지난 6월에 다녀온 양양에서 갔던 식당 단양면옥을 소개하고자 한다. 막국수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강원도에 가서 막국수를 먹으면 평균 수준 이상의 만족을 했었기에 1박 2일 일정 중 한끼는 막국수를 먹기로 했다. 막국수 집이 여러개 나왔지만 선택한 것은 단양면옥이었다. 숙소와의 거리, 코로나시대의 적당한 손님 수 (너무 많아도 부담;;), 인터넷의 후기 등을 고려하였다. 단양면옥의 업력은 무척이나 오래되어 정확한 시작 시기를 알지 못한다고 한다. 추정상 일제 강점기무렵부터라고 짐작할 뿐이라고. 3대째 가업을 운영하고 있는 유서 깊은 집이다. 많은 냉면 집들이 가자미보다 값이 싼 명태를 고명으로 사용하지만, 단양면옥은 여전히 가자미를 사용한다고. 양양에 있지만 단양면옥인 이유는 창업주인 할머니의 고양이 .. 2020. 7. 4.
현직 영업사원이 풀어놓은 맛집 (출처 : 두산베어스 갤러리), 아재맛집 트위터에 한창 RT되고 있는 글이 이미지로만 되어 있어 아래 남겨 둔다. 이분이 뜨거운 반응으로 올린 두번째, 세번째 게시글도 함께 ㅎㅎ 보니 양평동 또순이네랑, 서울옛맛불고기, 종각 미진, 여의도 진주집, 영등포 송죽장, 일산칼국수, 일산 소바 정도 가본듯하다. 아직 갈곳이 많다. ㅎㅎ 외근직이라 기왕먹는거 그지역내 맛잇는거 먹자하서 기왕이면 찾아먹는 스타일인데 맛잇게 먹은것돌 나열한다 회사들어와서 10키로 찜 1. 충무로 사랑방 칼국수 - 칼국수하나 백숙백반 하나 시켜서 먹으면 개꿀맛 2. 파주 봉서리 맛나반점 - 네비찍어보면 거의북한이지만 사람 졸많... 불고기간짬뽕 탕수육 주력메뉴고 볶음밥 짜장도 개꿀맛 3. 문배동 육칼 - 국물하고 파 끈적끈적할 정도로 끓여서 죽인다.. 칼국수 말아먹고 밥한공기.. 2020. 6. 19.
북한산 맛집 '만석장' 두부 보쌈 (맛있는 녀석들 두부 맛집) 지난 주 토요일 두리원 손두부에 다녀온 후부터 조금씩 바깥 나들이를 하고 있다. https://yourall.tistory.com/142 일산 맛집 두리원손두부 (고양시 수요미식회 두부, 콩국수 맛집) 날씨 좋은 주말, 아직까지 어디로 놀러가기는 부담스럽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갑자기 두부 요리가 당겨서 검색해보니 마침 일산에서 두부 요리로 유명한 집이 있다. 기억을 더듬.. yourall.tistory.com 여전히 긴장은 되지만, 마스크 하고 식당에 가서도 사람들 적은 구석진 자리에 앉는다. 일요일은 아이들과 북한산에 다녀왔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는데,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은 어린 아이들과 손잡고 걷고, 이야기 나누며 시간을 보내.. 2020. 4. 30.
일산 맛집 두리원손두부 (고양시 수요미식회 두부, 콩국수 맛집) 날씨 좋은 주말, 아직까지 어디로 놀러가기는 부담스럽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밖에서 식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갑자기 두부 요리가 당겨서 검색해보니 마침 일산에서 두부 요리로 유명한 집이 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예전에도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마음 먹었던 곳이다. 콩국수로 수요미식회에도 등장했던 집이라고 한다. 음식평론가 황교익씨가 극찬했던 콩국수로도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었다. 홍대에서 두부요리로 이름을 날리다 일산에 자리를 잡은 곳이라고 하는데, 일산에서도 굉장히 외진 지역에 있다. 논과 밭, 창고 등이 많은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에 위치하고 있다. 2시가 넘은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넓은 주차장은 거의 만차여서 깜짝 놀랐다. 가득찬 차들을 보니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웨이팅이 세팀 있었.. 2020. 4. 26.
공덕역 중국집 맛집 추천 일일향 (어향동고, 육즙탕수육, 잡채볶음밥 등) 맛있는 중국집이 많은 마포에서 체인점임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 '중식맛집'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일일향 마포점. (일일향은 20년 4월 현재 총 14개 체인 운영 중) 근처에 회사가 있어서 2~3개월에 한 번씩은 가게 되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나오는 편이다. 주문 후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빠르고, 서비스도 특별히 나무랄 데가 없고,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다. 코로나 감염증으로 사람이 많이 없기를 바랬는데, 2층은 룸을 제외하고 거의 비어 있었다.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른 일행들 오기 전에 한 컷 표고버섯에 다진새우살을 넣고 튀겨내어 어향소스와 피망, 팽이버섯 등을 곁들인 요리로,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둘이 가서 주문하기엔 양도 가격도 다소 부담되긴 하지만 일일향에 간.. 2020.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