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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2

드라마 나의 아저씨 -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위로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이 정도면 괜찮지, 하는 생각으로 살고 싶었다. 어른이 되면 어떤 일에도 화내지 않고, 조바심 내지 않는,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품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이가 들면 어떻게 되고 싶냐는 아내의 물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마음만으로는 도무지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을 긋고, 조건을 달고, 끊어 내는 과정이 있어야 원활하게 일이 진행된다고 생각했다. 뒤늦게 ‘나의 아저씨’를 보고, 다시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다져본다. 네가 했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그렇게 살아도 된다고 위로 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뜨거워졌다. 좋았던 장면이 많았지만, 박동훈(이선균)이 이지.. 2022. 3. 22.
비밀의 숲2 빛나는 조연 우태하 역 - 최무성, 최빛 역 전혜진, 서동재 역 이준혁 2017년 방영되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드라마 비밀의 숲이 올해 8월 다시 돌아왔다. 비밀의 숲2는 주연 조승우와 배두나 등 중심인물은 그대로 남겨 둔 채, 새로운 주제인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비밀의 숲1에서는 신혜선과 이규형이라는 중심인물이 화제였다면 현재까지 진행된 2화까지는 세 인물을 주목하게 된다. 최무성, 전혜진, 이준혁이라는 인물이다. 1. 우태하 - 최무성 분 형사법제단 부장검사 엘리트 코스라 불리는 요직들만 골라서 섭렵해왔다. 검찰에 대한 인식이 최악인 상황에 법제단 책임자가 되어 검찰의 독점적 지위와 권한을 내려놓고 개혁에 임하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있다. 검찰 커리어로써는 양날의 검을 쥔 형국이지만 태하는 사실 그리 위태롭지 않다. .. 2020.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