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2 가장 에르메스다운 모습으로 등장한 에르메스 립스틱 (Hermes lipstick) 티에르 에르메스는 마구와 안장을 만들었다. 당시 마구와 안장의 화려한 장식은 높은 지위와 권력을 상징했다. 에르메스는 이와 반대의 길을 걸었다. 말이 가진 근육질의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단순함과 우아함과 편안함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그 분야의 최고가 되었다. 이러한 정신은 180년이 지난 오늘에도 이어진다. 단순하고 본질적인 아름다움이 최선의 미에 근접한다는 철학을 지닌 에르메스가 마침내 립스틱을 시작으로 한 뷰티 라인을 선보였다. (에르메스의 역사를 볼 때 립스틱은 1930년대, 1950년대에 있었다고 하니 처음은 아니지만)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닌 에르메스의 그것이기 때문에 기대되는 립스틱. 에르메스 뷰티를 이끌고 있는 세 명의 크리에이터와의 인터뷰 왜 립스틱인가? 개인의 여러 면을 드러내는 .. 2020. 3. 23. 패션 아이콘, 타카히로 키노시타 (Takahiro Kinoshita) 전 일본 패션 매거진 뽀빠이(POP EYE)의 편집장이자, 현 유니클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타카히로 키노시타. 중년의 나이를 무색하게 빼어난 패션 센스를 지녀 그의 스타일을 지지하는 남성들이 무척이나 많다. 킨포크와 그의 인터뷰가 있어 갈무리 해둔다. "산속에서 혼자 하이킹하는 것" 나에게 있어 그 어떤 것보다도 호화로운 일이다. 잦은 여행으로 이국적인 지역으로 가게 되지만, 그는 일본을 그의 마음 가까이 두려 한다. 많은 사랑을 받는 남성 패션 매거진 뽀빠이의 편집장인 타카히로는 후지산 남쪽의 그림 같은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러다 북쪽인 도쿄로 이주하였고, 현재 도심 바로 외곽의 아파트에 아내와 두 명의 어린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오랜 여행 끝에 집에서지내는 첫날 저녁은 항상 가.. 2020.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