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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Coffee tasting note

앤트러 사이트, 윌리엄 블레이크 (Anthracite, William Blake)

by 팬시남 2020. 4. 29.

앤트러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다섯가지의 블렌딩 원두가 있다.

 

공기와 꿈, 파블로 네루다, 나쓰메 쏘세키, 윌리엄 블레이크, 버터펫 트리오, 히스토리 미스터리

 

히스토리 미스터리를 제외하고는 맛을 본 것 같다.

블렌딩별로 맛의 차이가 있긴하나,

대체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맛이

앤트러사이트 원두의 특징인 것 같다.

 

잘 빗어 넘긴 머리에, 단정하게 차려입은 

결벽에 가까운 젊은 신사의 느낌이랄까? 

 


오늘 맛 본 

윌리엄 블레이크 블렌드의 평이다. 

 

견과류, 카카오, 체리의 조화로운 맛

깔끔한 후미와 중간 이상의 바디감, 

과일의 기분 좋은 단맛이 느껴지는 

잘 정제된 커피라는 인상을 받았다. 

 

80점을 주었으나, 1~2점 더 줘도 문제 없을 것 같은 맛이다. 

 


홈페이지의 설명은 아래와 같다. 

 

구성 : 케냐 Kenya / 과테말라 Guatemala / 에티오피아 Ethiopia

로스팅 레벨 : 다크 Dark 

플레이버 : 데이트(대추야자), 블랙커런트, 카카오닙

노트 : 윌리엄 블레이크는 다크로스팅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플래이버와 진하고 묵직한 단맛을 표현합니다.

절인 대추야자와 블랙커런트의 독특한 향미에 카카오닙을 맛보는 듯한 여운을 남깁니다.


산미있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앤트러사이트에서 윌리엄블레이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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