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러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다섯가지의 블렌딩 원두가 있다.
공기와 꿈, 파블로 네루다, 나쓰메 쏘세키, 윌리엄 블레이크, 버터펫 트리오, 히스토리 미스터리
히스토리 미스터리를 제외하고는 맛을 본 것 같다.
블렌딩별로 맛의 차이가 있긴하나,
대체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맛이
앤트러사이트 원두의 특징인 것 같다.
잘 빗어 넘긴 머리에, 단정하게 차려입은
결벽에 가까운 젊은 신사의 느낌이랄까?
오늘 맛 본
윌리엄 블레이크 블렌드의 평이다.
견과류, 카카오, 체리의 조화로운 맛
깔끔한 후미와 중간 이상의 바디감,
과일의 기분 좋은 단맛이 느껴지는
잘 정제된 커피라는 인상을 받았다.
80점을 주었으나, 1~2점 더 줘도 문제 없을 것 같은 맛이다.
홈페이지의 설명은 아래와 같다.
구성 : 케냐 Kenya / 과테말라 Guatemala / 에티오피아 Ethiopia
로스팅 레벨 : 다크 Dark
플레이버 : 데이트(대추야자), 블랙커런트, 카카오닙
노트 : 윌리엄 블레이크는 다크로스팅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플래이버와 진하고 묵직한 단맛을 표현합니다.
절인 대추야자와 블랙커런트의 독특한 향미에 카카오닙을 맛보는 듯한 여운을 남깁니다.
산미있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앤트러사이트에서 윌리엄블레이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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