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카누 캡슐 출시, 카누 바리스타 어반 가격 등 정보

 동서식품 캡슐 출시 소식 

 동서식품에서 드디어 캡슐 커피를 발매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아직 판매하는 곳은 거의 없으나, 공식몰에서는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동서식품에서 캡슐 커피를 발매한다는 사실은 기정 사실화 된 상태였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도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기사도 나왔었구요. 일부 네티즌들은 (아마 동서 투자자로 추정되는 분들) 특허청 홈페이지를 뒤져 발매예정인 브랜드 네임까지 확인하기도 했었구요. 아래기사에서는 인터컨티넨탈 그레이트 브랜즈 엘엘씨를 출원인으로 카누의 신규 상표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인터컨티넨탈은 동서식품의 지배기업인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의 계열사로 맥심, 맥스웰하우스 등 상표권의 소유자입니다. 동서식품은 (주)동서와 몬델리즈(구 크래프트)가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누 어반, 카누 브리즈, 카누 바리스타 어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등은 머신의 이름으로 추정된다고 기사는 말하고 있습니다. 

 

http://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981968 

‘커피강자’ 동서식품 합세…캡슐커피 시장 달아오른다 - 매일일보

 

카누 공식 브랜드 스토어 , 카누 바리스타 어반 판매가 

 카누 캡슐 커피 발매 소식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불과 한 시간 전, 혹시나 하고 검색을 해보았더니 카누 공식 브랜드 스토어 소개가 나옵니다. 네이버 라이브 쇼핑 미미언니 노금미를 통해 방송한다는 것입니다. 링크를 따라 카누 공식 브랜드에 들어가 보니 오마이갓! 너무나도 예쁜, 기대 이상의 디자인인 머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누 바리스타 어반 머신 @출처 : 카누 공식 브랜드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아래 이미지처럼 판매가격은 199,000이나 할인 쿠폰 5만원이 있어 154,000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8개의 캡슐이 들어있는 웰컴팩까지  준다고 합니다. 워낙 카누를 즐겨마시기도 하고, 너무나도 카누 캡슐을 기다렸기에 망설임 없이 구매하였습니다. 

 

카누 바리스타 어반 디자인 

사실 카누 바리스타 어반 디자인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저 동서식품에서 캡슐 커피가 나온다면 구매 의향이 충분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카누 바리스타 어반 디자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지요. 동서식품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신경을 많이 썼는지, 디자이너 벤자민 휴버트의 사진을 제품 설명과 함께 실어놓았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면서도 디자인의 톤이 낯설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뱅앤울릅슨 오디오 등을 디자인한 업계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였네요. 동서식품에서 정말 많은 준비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점 커피 맛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갑니다. 

 

카누 바리스타 어반을 디자인한 벤자민. 휴버트의 뱅앤울릅슨 제품들@출처 디자이너 인스타그램 계정

 

카누 바리스타 캡슐 

 동서식품에서 이번에 출시한 카누 캡슐은 크게 두종류입니다. 첫번째가 앞서 이야기한 카누 바리스타 어반의 전용 캡슐이고 두번째는 바로 네스프레소와 호환되는 카누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입니다. 신제품이고, 캡슐의 종류가 워낙 많아서 잘모르는 분들은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육안으로 확인해보지는 못했지만 이미지만으로는 바리스타 캡슐이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보다 다소 사이즈가 커보이니 그 포인트로 구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카누 바리스타 캡슐 

 

 카누 바리스타 캡슐은 로스팅 강도에 따라 총 8종으로 나누어지네요. 다크부터 라이트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센스있게 디카페인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맛이 정말 궁금해집니다. 특이하게 아이스 용도 캡슐 2종 (와일드워터풀,조이풀스노우)이 있습니다. 브라이트가든, 멜로우윈드, 젠틀스카이, 케어링스타디카페인, 프라우드오션,딥포르스트 등 모든 제품 이름이 영어입니다. 어려운 단어들이 아니고, 또 단어들이 주는 느낌들이 있어 대략적인 네이밍 의도들은 짐작이 됩니다. 다만 나이드신 분들은 살짝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뭐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니 크게 문제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젠틀스카이나 프라우드 오션 쪽이 무난한 맛에 판매가 많이 될 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ㅎ 가격은 40개에 31,600원이니 개당 790원 꼴입니다. 네스프레소 정품 캡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카누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은 총 6종류가 있습니다. 역시 로스팅 강도에 따라 실키 라이트 로스트, 스무스 미디엄 로스트, 벨베티 미디엄 로스트, 밸런스 디카페인, 볼드 다크 로스트, 스모키 다크 로스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60개에 40,740원이니 개당 약 679원입니다. 판매 중인 스타벅스 캡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카누 바리스타 캡슐 보다는 저렴하구요. 요것들도 구매해서 마셔봐야겠습니다. 잠자고 있는 네스프레소 머신을 깨워야겠습니다. ㅎㅎ

 

 

이상으로 카누 캡슐 커피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한 동안 이 제품들을 마셔보고 평가하느라 바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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