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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커피7

호주 스페셜티 커피 듁스 에스프레소 블렌드 Tasting Note Almond, Dark chocolate, Baked bread, Medium body, Malic 78.5 무척이나 오랜만에 작성해보는 리뷰이다. 그간 계속해서 스페셜티 커피는 즐기고 있었다. 직접 가서 구매하지는 못해도 인터넷을 통해 구매는 가능하니, 모모스, 앤트러사이트, 나무사이로 등등 커피를 재택근무하면서 마음껏 즐기고 있다. 비교적 자리잡은 로스터들의 커피를 주로 맛보고 있는 중. 이 커피부터 이야기하자면 괜찮은 커피였다. 아로마는 아몬드, 월넛 등의 견과류가 메인이었으며, 플레이버는 다크 초콜릿의 달콤한 풍미, 베이크드 브레드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었다. 바디도 미디엄 이상으로 좋았고, 입안에 머금었을 때 크리미한 느낌도 좋았다. 특이하게 튀지 않으면서 후미에 과일의 .. 2021. 3. 23.
홍대 합정 상수 카페 빈브라더스 원두 추천 코스타리카 코페타라주 F1 내추럴 Cherry, Dark Chocolate, Perfume, Balanced, Long finish 79 신선한 과일 향기와 함께 내추럴 가공한 원두 고유의 잘 발효된 체리향기가 강하게 납니다. 잘 익은 베리의 맛과 함께 다크 초콜릿의 진한 단맛도 느낄 수 있구요. 풀바디에 가까울 정도로 묵직했구요. 애프터 테이스트는 깔끔했고, 잔향이 매우 오래가는 커피였습니다. 인포메이션 카드에는 산딸기의 새콤달콤함, 시럽같은 단맛이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농밀한 달콤함' 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지역 : Tarrazu, Costa Rica 농장 : Coope Tarrazu 농장주 : Smallholders 품종 : F1 Centroamericano 가공방식 : Natural * F1 센트로아메리카노 라는 품종은 하이.. 2021. 1. 6.
테라로사 원두커피 부룬디 카린지 (2019 BRUNDI .O.E 3위) Cherry, Mango, Caramel, Medium body, Rich 85 스코어링 이력에서 거의 최고점을 기록!! 특별히 흠잡을 데가 없었던 커피 복합적인 과일 (복숭아, 자두)의 아로마 체리, 망고 등 과일 + 카라멜의 꾸덕한 단맛 미디엄 이상의 바디 모든 요소에서 부족함이 없었던 커피였다. 2019 브룬디 C.O.E* 3위 원두였다. 워싱스테이션 : Karinzi 품종/가공 : Bourbon/Washed 수확 : 2019. 5~6 250g, 30,000원 / g당 120원 * C.O.E = Cup of Excellence 의 약어 1990년대 세계 커피 시장 가격의 폭락으로 여러 커피 산지에서 생산자들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 이에 국제 커피기구 (ICO)와 국제무역기구, 국제연합 무역개발회의는.. 2020. 8. 10.
호주에서 온 스페셜티 커피, 듁스커피 (Dukes Coffee Roasters) 당인동 발전소 인근에 카페들이 꽤나 많이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앤트러사이트인 것 같은데, 이곳도 알음알음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름을 떨치고 있다. 주택가 사이에 있는 듯 없는 조용하게 자리 잡고 있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리스타의 환대가 인상적이다. 손님의 질문과 요청사항에 민첩하고 친절하게 대응해준다. 커피에 대한 전문성은 기본이다. (두 번 방문했었는데, 두 번 다 그러한 인상을 받았다.) 조용히 오래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분위기라기보다는 말그대로 쇼룸처럼 둘러보고 나가는 정도의 카페라 생각하면 되겠다. 바 (bar) 와 창을 등지고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어 앉아서 이야기할 수는 있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서 바리스타에게 커피 추천도 받아보고, 그들이 내린 커피를 마셔보고,.. 2020. 3. 21.
헬카페, 이태원 이태원 보광동 언덕에 있는 헬카페 타일이 떨어진 낡은 외관과 검정색 문의 '헬카페' 문구는 이제 하나의 브랜드가 된 듯하다. 시간이 오래지나 원두의 종류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묵직한 바디에 smoky, bitter, earthy 등의 테이스팅 노트가 머릿 속에 맴돈다. 커피 맛은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자욱한 연기와 어두운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내 취향의 장소는 아니었던 곳. 그렇지만 '인스타그래머블'한 스페셜티 카페가 지겹다면 이 곳 헬카페는 새로운 경험을 하기 딱 좋은 카페인 것 같다. 두분이 통했던 커피 취향의 핵심은 '쓴맛'일까요? 저희는 맛있는 쓴맛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쓴맛만큼은 나름 잘 만들어내고 있지 않나 싶어요. 조금 거창한 포부일지라도 모르지만 쓴맛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싶습니다. 단맛.. 2020. 3. 16.
Kenya Nguvu AA Plus 케냐 원두의 맛을 준수하게 살려 놓은 제품인듯하다. '스페셜티 원두' 또는 '스페셜티 커피'라고 명기하지는 않았지만, 스페셜티급의 원두를 흠 없이 잘 로스팅하여 내놓은 느낌이랄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훅치고 나오는 강렬한 산미라든지, 과일맛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지만, 잘 알려진 '케냐 원두'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판매자 입장에서 균형감을 좀 더 중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태원 맥심 플랜트에 방문한다면 마셔봐도 좋을 듯. 2019. 11. 20.
manufact coffee roasters 작지만 목소리는 확실했던 공간 @연희동 매뉴팩트 커피 2019.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