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마켓을 아시나요? 별 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이마트와 마켓컬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회사가 있다.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 출신들이 2011년 설립한 오아시스는 신선식품을 반값으로 파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주부,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것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중간유통 과정을 생략한 산지 직거래 등 생협 운영 노하우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갖춘 것도 강점 중 하나이다. 오후4시까지 주문을 받으면 당일 배송하고 (가능 지역 한정), 오후 8시까지는 새벽배송이 가능하다 (가능 지역 한정). 이로 인해 제품 폐기율도 줄일 수 있었다. 식품은 유통기한에 따른 재고 관리가 중요한데, 마켓컬리, 쓱닷컴 등의 폐기율은 1~2% 수준이다. (실제로는 더 높다) 1000억원어치를 팔면 10억~20억원
이상은 폐기 비용이 발생한다. 오아시스는 폐기율이 0.1% 수준이다. 오프라인 매장이 있어서 가능한 수치다.
입고된 상품이 새벽 배송, 오프라인 매장 판매, 오프라인 배달 판매 까지 세 과정을 거치며 팔려 나간다. 새벽배송 하나에 의존하는 다른 업체에 비해 폐기율이 현격히 낮은 이유다.
한 창고에 냉동·냉장·상온 상품을 모두 보관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도 상품을 담고 포장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으로 오아시스는 공룡과 같은 경쟁업체들이 적자에 허덕일 때 흑자 경영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2018년 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12억의 흑자를 올렸다.
매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 787억원, 2018년 1111억원, 2019년 3분기 누적 1423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매출만 400억~500억원 가량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하루 배송 건 수 기준, 코로나 이슈 전 대비 두 배 이상을 기록하며 2월 23일 1만 4천 건을 기록했다.
오아시스는 추후 상장 추진 계획도 있다. 한 전략적투자자(SI)가 3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보였지만 매각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시스마켓의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지어소프트의 주가는 4월 7일 현재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 참고기사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15&aid=0004319432&sid1=101&backUrl=%2Fhome.nhn&light=off
기사 찾아본 후 가입하여 16개 아이템을 쓸어 담았다. 무항생제, 무농약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좋았고,
과자 등도 생협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어 간식용으로 장바구니에 넣었다. 주문하니 내일 새벽에 배송 예정이다.
앞으로 자주 이용할 듯 하다 (추후 사용 후기 엡데이트 예정)
※ 참고로 오아시스 마켓 추천인 아이디 입력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가입인, 추천인 모두 5천원 지급) : 13288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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