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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기업

LG생활건강, CJ대한통운과 이커머스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위탁하다

by 팬시남 2020. 4. 20.

 

1. LG생활건강 X CJ대한통운 이머커스를 위해 본격 협업하다

 

앞으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LG생활건강 제품을 구매하면 24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게 된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 LG생활건강 브랜드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접목하여, 24시간 내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보통 인터넷 쇼핑몰의 주문 마감 시간은 오후 3시이다. 구매자가 다음 날 제품을 받아 보기 위해서는 오후 3시까지 주문해야 했다. 두 회사가 시작한 서비스의 프로세스는 주문 → 곤지암 메가허브 풀필먼트 센터 → 허브터미널 이동 → 상품 배송으로 이전 대비 단계가 축소되었다. 

 

 

2. 풀필먼트 (fullfilment) 서비스란 ?

   상품의 입고, 보관, 출고, 배송 등 모든 과정을 일괄 수행 (fulfillment) 하는 것으로, 풀필먼트 업체는 배송 이후, 교환이나 반품까지 책임지기도 한다. 이미 온라인 거래의 추세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아마존,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DHL, 페덱스, UPS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설계 단계부터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려해 곤지암 메가허브를 건설했다고 한다. 2~4층은 축구장 16개와 맞먹는 연면적 11만5500㎡ 규모 대형 풀필먼트 센터이고, 지상 1층~지하 1층에는 택배 허브터미널이 있다. 이곳의 최신 자동화물분류기는 하루 170만 상자를 분류 및 발송할 수 있다.

 

제조업체들은 결제 후 최대한 빠르게 물건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고, 택배사에 재고 관리 및 배송 업무를 원스톱으로 맡길 수 있어 편리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물량증가에 따라 풀필먼트 서비스가 대세가 될 것을 예측했다"며 "관련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감으로써 소비자 편리 증진과 이커머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ttps://brand.naver.com/lgcaremall

 

LG생활건강 : 브랜드스토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실현하는 LG생활건강 직영샵입니다.

brand.naver.com

※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419090038499

 

CJ대한통운, LG생건 상품 24시간 내 배송.."이커머스 풀필먼트 접목"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앞으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LG생활건강 상품을 주문하면 24시간 내에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판매하는 LG생활건강 상품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접목, 24시간 내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의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의 '곤지암

news.v.daum.net

 

3. (추측이지만) LG생활건강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인 이유는? 

 아마 쿠팡과의 갈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조업체와 유통사간의 갈등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지난 해 LG생활 건강과 쿠팡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내용은 쿠팡이 LG생활건강에게 반품 및 독점적 거래, 영업 기밀에 해당하는 경쟁사와의 거래 조건 요청 등이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LG생활건강은 쿠팡에 제품을 입점하지 않고 있다. (물론 판매되는 제품은 있지만 이는 양사간의 직접적인 거래를 통한 제품들은 아니다.)  

 코로나 이슈 등으로 갈등으로 인한 양사의 피해가 없지 않았을텐데, 아직까지 이 갈등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듯하다. 스마트 스토어라는 접근 쉬운 판매처가 있지만, 쿠팡이라는 판매 채널이 없는 제조사의 아쉬움은 클테고, 나날이 성장하는 카테고리의 제품을 지닌 LG생활건강의 제품들을 직매입하지 못하는 쿠팡의 속도 쓰릴 듯하다. 

 이 싸움의 결과가 어떻게 끝날지 지켜보아야겠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9061772551

 

물건 사가놓고 도로 가져가라니…LG생활건강, 공정위에 쿠팡 신고

물건 사가놓고 도로 가져가라니…LG생활건강, 공정위에 쿠팡 신고, 위메프도 불공정거래 신고 배민 "우리 영업기밀 빼돌려" 쿠팡 측 "있을 수 없는 일" 반박

ww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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