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 연남동으로 시장 조사를 나갔다.
좌석이 많지 않았던 카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고, 무엇보다 가게 한 가운데 벽돌을 쌓아둔 예사롭지 않은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더러 저 벽돌 위에 사람들이 앉기도 하지만, 정말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인테리어였다. 아마도 이러한 특이함이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건지도...
커피 냅 로스터의 헤드쿼터는 평택에 있다. 패키지나 컵에 사용되는 이미지는 평택 매장의 모양을 본 뜬 것이다.
홈페이지도 가보니,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다. 설명해 놓은 글의 문체 또한 귀여운 느낌이다. (심지어 영문인데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https://www.coffeenaproasters.com/
늘 그렇듯 우리의 시장조사는 메뚜기떼처럼 진행되기에 원두 몇 개 구매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구매해서 빠르게 철수했다. 이 시대가 원하는 인스타그래블한 매장의 분위기 때문인지 저마다 앉아서 사진찍기 바쁜 모습이었다. (물론 나도 그 중에 하나 ㅎㅎ)
매장 방문 전에도 이곳의 원두 2~3종을 경험해본 적이 있었다. 무난하게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근처에 가신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단 편하게 대화하며, 오래 머물 장소는 아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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