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밀레니얼을 위한 뉴스, 뉴닉
'우리가 시간이 없지, 세상이 안 궁금하냐?' 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 뉴닉을 아시는지? 꼭 알아야 하는 이슈를 쉽고 재미나게 전달하겠다는 목표로 창업자 김소연, 빈다은씨가 1,000명의 지인들에게 보내던 메일은 이제는 16만명에게 보내는 커다란 뉴스가 되었다.
2. 뉴닉의 뉴스는?
월, 수, 금 아침에 배달된다.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 (현재에도 여전히 사용되지만 과거에 출시되었거나 개발된 전통 미디어. 일반적으로 TV(지상파, 케이블)·라디오·신문 등이 이에 해당 : 네이버 시사상식사전)와는 다른 방식으로 마치, 이야기하듯 현재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한다.
5월 8일 오늘 받은 삼성 부회장 이재용의 사과에 대해 뉴닉은 이렇게 다루었다. "삼성이 애플했다." 다소 가볍긴 하지만, 재미있게,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해 무게 잡지 않고 쉽게 풀어준다.
이렇게 뉴스를 재미나게 풀어주다 보니, 빠르게 구독자는 늘어났고, 구독자를 생명으로 하는 서비스 특징에 따라 세상은 뉴닉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특히 이메일 뉴스레터 개봉률이 많아야 10%라는 점을 고려하면 50%에 이르는 뉴닉 뉴스레터의 개봉률은 뉴닉의 서비스가 확실하게 자리잡았음의 방증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뉴스를 보고 싶어도 시간이 없고, 재미가 없고, 봐도 공감이 안되는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창업자인 김소연, 빈다은씨는 이러한 장벽을 없애주고자 했다. 그들도 역시 느끼고 있던 장벽이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가장 훌륭한 비즈니스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와닿는 지점이다. 그들은 '쉽고 재미있는 뉴스콘텐츠'를 만들기로 했다. 그들은 뉴스가 블루오션인 한편 레드오션이라 생각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뉴스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젊은 층의 기호에 맞게 제공하는 곳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뉴닉을 런칭했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반응하는 집단이 다양하고 광범위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3. 뉴닉의 새로운 시도들
(1) 뉴닉의 라이브러리
메일로 받아 보는 뉴스 외에 지난 뉴스도 확인할 수 있다.
(2) 4.15 총선 총정리
지난 총선 무렵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뉴닉의 총선 총정리. 젊은 이들의 입맛에 맞춘 정리라 보고 감탄했었다.
앞으로도 특정 이슈에 이러한 아이디어로 소식을 전해준다면 뉴닉의 매력에서 헤어나오기 힘들 듯.
https://yourall.tistory.com/129
(3) 그리고 또 새로운 시도들
5월 6일자 뉴스레터에서 뉴닉은 새로운 비전을 구독자에게 전달했다. "우리가 처음 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뉴스가 없다”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는데요. 서비스를 운영하다 보니, 뉴스만이 문제는 아니더라고요! 세상에는 멋이 없고, 어렵고, 정리가 안 되어 있고, 재미없는 정보가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우리는 좀 더 큰 문제를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지식 정보’가 없다!”
뉴스레터를 넘어, 구독자들이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3. 정리하며
아직까지 뉴닉의 뉴스를 구독하지 않고 계시다면, 한 번쯤 구독해보시기를 추천한다. 포털이 추천해주는 뉴스와 댓글도 재미나지만 뉴닉의 뉴스가 더 재미있고 유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젊은이들의 갬성이 궁금하시다면 ㅎㅎ
※ 참고기사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8963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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