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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커피 브랜드

미국 스타벅스, 테이블 없앤 소규모 매장 (워크 스루)으로 변신 예정

by 팬시남 2020. 6. 15.

 

 

 스타벅스 향후 1년 6개월 간 미국 매장은 400개, 캐나다 매장은 200개 폐쇄 예정

 

 6월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https://www.bloomberg.com/)은 스타벅스가 향후 1년 6개월 동안 미국의 매장 중  최대 400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매장은 최대 200개 가량 문을 닫을 전망이라고 한다.

 스타벅스는 기존 매장들을 폐쇄하는 동시에, 좌석 없이 테이크아웃 주문만 가능한 소규모 점포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측은 “향후 2년 동안 매장 폐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캐나다에서의 운영 방식을 조정할 것”이라며 “당초 3~5년에 걸쳐 매장 형식을 바꿔나갈 계획이었지만, 고객 선호도가 빠르게 진화해 실행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또 “다양한 위치에 혁신적인 형식을 갖춘 점포들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전체 주문의 80%가 테이크아웃 주문이라고 스타벅스 측은 밝혔다. 다만 모든 매장에서 테이블을 치우지는 않는다고.


팬데믹 이후 매장 구조조정 가속화, 테이크아웃 매장은 모바일 앱으로만 주문 가능한 매장 

 

  스타벅스가 미국과 캐나다 매장에서 테이블을 치우기로 했다. 좌석 중심의 매장은 문을 닫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소규모 매장을 더 많이 개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이 같은 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이는 일시적인 조치가 아니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장의 운영 방식을 재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말하는 ‘픽업’ 매장은 우리나라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단순한 테이크 아웃형 매장이 아니다. 대면 주문은 불가능하고, 스마트폰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주문 후 픽업’ 매장 형태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1월 뉴욕 맨해튼 중심가인 펜 플라자에 첫 픽업매장을 열었다.

한편 코로나로 미국 내 스타벅스 매출은 4월에 63%, 5월에 43% 감소하는 등 크게 줄었다. 2분기 매출 총 32억 달러(약 3조 8000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611500188&wlog_tag3=naver

 

“소규모 매장” 테이블 치우는 스타벅스…가격도 내려야

美매장 테이블 없앤다...사회적 거리두기스타벅스가 미국과 캐나다 매장 내 테이블을 치우기로 했다. 좌석 중심의 매장은 문을 닫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소규모 매장을 더 많이 개장할 계획이

www.seoul.co.kr


 피자헛을 제치고, IT와 접목,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도미노 피자처럼 스타벅스도 구조 조정을 통한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면적당 유지비가 높은 대형 매장들을 정리하고, 인건비와 유지비가 낮은 픽업 매장을 늘리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팬데믹은 이를 더욱 가속화 시켰다.

 

국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의 수는 지난 3월 이미 600만명을 넘어섰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의 선불식 충전 카드 사용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인구가 5,000만명 임을 감안할 때 10명 중 1.2명이 가입해 있다는 이야기다. 

 

스타벅스가 2014년 내놓은 비대면 주문 시스템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건수는 2019년 1억건을 돌파했다. 전체 주문 건수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하루 중 사이렌 오더 이용률이 높은 시간대는 아침출근 시간대인 오전 8~9시(약 39%)와 점심식사 시간대인 오후 12~1시(약 24%)로, 바쁜 혼잡 시간대에 대기 시간을 줄이는 소비 트렌드가 적중했다. 현재 드라이브 스루 차량 주문 가운데 스타벅스가 도입한 자동 결제 시스템 ‘마이 DT 패스’ 이용 비율도 약 40%에 달한다. 지난달에만 ‘마이 DT 패스’ 서비스 신청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하루 평균 107% 상승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1Z0EVTG90L

 

비대면 소비 확산 트렌드 타고...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600만 돌파

코로나 19로 ‘언택트’(비접촉)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 ‘마이 DT 패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선불식 충전카드 이용 고객 수가 어느덧 600만명을 넘어섰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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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의 국내 선불 충전금은 2013년 151억원에서 2019년 800억원대로 증가했다. 이는 토스, 카카오페이 등 국내 간편송금업체가 보유한 잔액을 합산한 것과 맞먹는 규모라고 한다. 한국에서 개발된 사이렌 오더는 본토 미국으로 역수출되었다. 미국에서는 도입 1년만인 2016년 현금 보유량이 1조를 넘어섰다. 미국 스타벅스 카드는 구글페이, 애플페이보다 이용자가 많고, 이들이 보유한 선수금은 미국 주요 지방은행의 현금보유량 보다 많다고 한다. 

 


 

 팬데믹 상황에서의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스타벅스가 내세웠던 '공간을 판다'는 경영 방침(?)은 이제는 접어도 되는 것인지. 대란 아이템이된 스타벅스 서머레디백 등을 보면 이제는 굳이 공간을 제공하지 않아도 브랜드만으로 사람들이 열광하는 대상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다.  

 

 미국에서의 의사 결정이 당장 우리나라에서는 진행될 것 같지는 않다. 아주 구석진 곳에 열어 놓아도 귀신 같이 사람들이 찾아가니 말이다. ㅎㅎ (내 주변 사람들을 포함) 모두가 좋아하는 스타벅스라는 브랜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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