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라는 커피 카테고리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네스프레소의 위상이 상당하다.
커피가 자라기 좋은 커피 벨트를 한 참 벗어난 스위스가 커피 수출국 최상위 권에 든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급기야는 2019년에는 세계 3위에 올랐다. 원인은 다들 알다시피 스위스에 가공 공장이 있는 네스프레소 캡슐 때문.
kg당 4 스위스 프랑에 수입해서 30프랑에 판매하니 (한화 5천원에 수입해서 3만8천원에 판매) 그 부가가치가 어마어마하다.
이미 캡슐커피=네스프레소 공식이 성립한지 오래, 다른 커피 회사들은 어떤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까?
플랫폼에 올라타 호환 캡슐 개발을 해야 하는 걸까?
상대는 글로벌 식품 회사 네슬레. 이미 블루보틀의 지분을 인수하고, 스타벅스의 글로벌 리테일 판매권을 손에 쥐었다.
공룡들은 맛있고, 가치있는 먹이로 몸보신하면서 더 크게 성장하고 있다.
어떤 산업이든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인 듯 하지만, 그 결과가 소비자에게 과연 좋은 것일까에 대한 우려와 의심을 떨칠 수 없다.
스위스는 2019년 2조 5천 스위스프랑 (2조 5천 6백만 달러)의 로스팅 및 가공 커피를 판매했다.
스위스는 커피 로스팅 산업으로 2009년부터 전세계 커피 수출 5위권에 올랐다. 지난 해 총 83,819톤의 커피를 수출했고 총 187,591톤을 (7억4천5백 스위스프랑) 수입했다.
수입의 약 93%는 로스팅 되지 않은 커피 생두였고, 수출의 98%는 로스팅된 커피였다. 스위스에서의 로스팅된 커피는 엄청난 부가가치가 붙는다. 평균적으로 수입된 커피 생두 kg당 4 스위스프랑이지만, 수출될 때는 무려 30 스위스 프랑이 된다. 스위스 커피 산업의 순이익은 1조 8천억 스위스 프랑이다.
이웃 나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가 수출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또 하나의 큰 시장(수출액의 10%)으로 스위스산 로스팅 커피의 평균 가격이 가장 높다. 베트남이 생두가 kg 당 2 스위스프랑으로 가장 저렴한 평균 가격으로 수입되고 있으며, (23.3%)과 콜롬비아(13.5%)가 커피 수입의 주요 국가이다.
※ 기사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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