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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커피 브랜드

파리바게뜨 커피, 샌드위치(토스트) '월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다

by 팬시남 2020. 7. 21.

 

파리바게뜨 커피, 샌드위치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다

  바야흐로 구독 경제의 시대이다. 소비자는 자주,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상품의 판매를 고정적으로 일으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버거킹의 커피 서비스에 이어 파리바게뜨에서 커피와 샌드위치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선적으로 반복 구매율이 높은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에 한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해피포인트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해피포인트 앱을 실행하면 메인 배너에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파바 월구독권"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잔 3,500원하는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노 30잔 (정상가 105,000)을 19,800에 맛볼 수 있다. 한 잔에 660원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약 81%의 할인율이다.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노 월간 구독 

커피와 샌드위치가 결합된 구독권은 '파리의 아침'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이미지와 정상가를 확인해보 보니,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5,000원 가량의 샌드위치가 아닌 2,500원~3,000원 하는 토스트이다.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니, 쉬림프 토마토 포카챠, 그릴드 치킨 포카챠, 베이컨에그 등이다.) 할인율을 적용하면 정상가 14,7000의 제품을 48,900에 구매할 수 있다고. 

 

파리바게뜨 파리의 아침 월간 구독

 

 아직 전 매장에서 서비스되지는 않는다. 전국 주요 매장에서만 우선적으로 서비스되며, 테스트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듯 하다. 이들이 이렇게 저가에 판매하는 이유는 고객 서비스도 물론 있지만, 다량의 금액을 선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구매하지 않는 고객에 대한 기대 때문일 것이므로. 

 

 예상외로 회수율(쿠폰을 통한 구매율)이 높아 오히려 적자가 난다면 이 서비스를 지속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이것은 순전히 내 개인의 판단이다) 

서비스 가능 매장

파리바게뜨 빵, 샌드위치 구독 서비스 가능 매장 (일부 매장에 한정되어 있으므로 유의할 것)  

쿠폰을 통한 제품 교환 가능 매장 리스트를 보니 이들의 속셈이 살짝 보인다. 오피스에서 가장 수요가 높아 보이는 이 서비스를 굳이 오피스 밀집 지역 인근 매장에 넣지 않고, 역사, 공항, 병원 등에 넣어 두었다. 회수율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곳 같은데.... 

해피포인트 앱 페이지 내의 구매 페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가능 매장이 인근에 있거나, 판매 가격의 이점에 마음이 동한다면 위의 페이지에서 보듯 해피포인트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구매 후 바코드를 통해 커피와 토스트를 교환할 수 있다. 인근 서비스 매장이 있었다면 나도 고려해 보았을 것 같은 서비스이다. 

 

발행일로부터 30일간 사용가능하며, 구매한 날부터 이용가능하다고 한다.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것도 엄청난 리스크이다. ㅎ 

 

 

 

구매 유의 사항

본의 아니게 문제점과 의문점을 알게된 서비스이지만, 소비자와 판매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앞으로 이러한 서비스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고. 알게되는대로 이러한 서비스들을 정리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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