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리브레 서필훈 대표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일산에도 괜찮은 스페셜티 카페가 생겼구나, 하고 생각했다. 뭔가 고수의 느낌이랄까. 그런 사람이 일산에 스페셜티 카페를 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오픈할 때는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전주연씨도 와서 축하해주기도 했다.
(이전) 집에서도 가까운 식사동이라 한 번 들러봐야지 했는데, 가보지 못하다가 결국 이사오기 직전에 가보았다.
전국 어디에나 있는 가구 단지(물론 고양시에도 있다), 입구에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 시국이라 주차장은 한산해 보였고, 매장에 들어서니 안타깝게도 손님이 없었다. ㅠㅠ
브루잉 커피는 다 그렇듯, 원두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에스프레소 5,000원, 아메리카노 4,000 순이다.
원두를 구매하러 갔기 때문에 원두를 살펴 보았다.
드립백세트는 15,000원이었고, 콜롬비아의 게이샤 종 원두는 100g에 20,000원이었고, 콜롬피아 엘 파라이소는 100g에 15,000원이었다.
대표님께서 로스팅을 많이 해서 특별가격에 판매한다는 케냐 키리냐가 AA TOP 원두. 별도로 리뷰를 남기겠지만 괜찮았다. 이 원두와 100g에 15,000원하는 콜롬비아 스파이시 업을 구매하였다.
원두 2종을 구매하니 서비스로 아메리카노를 내려주셨다. 모처럼 마시는 스페셜티 커피의 셈세한 맛과 향
언제쯤 다시 올 수 있으려나 ㅎ
식당도 그렇겠지만, 카페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연말이 성수기일텐데 코로나로 텅 비어있는 곳들을 보면 안타깝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로스터리 브랜드에서는 배송비 무료 원두 판매 등의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더라. 덕분에 괜찮은 원두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얼른 이 상황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일산, 파주에 맛있는 빵과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지만 제대로 된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식사동에 있긴 하지만 일산에서는 비교적 외진 곳에 있기에 접근성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다. 잘은 모르지만 대표님께서 상당한 내공이 있으신 것 같기 때문.
카페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등은 무난하지만, 제품 패키징 등은 다소 아쉽다. ^^ 좀 더 힘을 실어주면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커피맛은 매우 좋습니다!!!
'Coffee > 스페셜티 카페 in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기도 일산, (파주 인근) 가볼만한 카페, 숏컷로스터스 (0) | 2020.10.14 |
|---|---|
| [공덕역 카페 추천] 포멜로 빈 (pomellow bean) / 포멜로우빈 (2) | 2020.08.22 |
| 연남동 카페, 커피냅로스터스 (coffee nap roasters) (4) | 2020.04.14 |
| 호주에서 온 스페셜티 커피, 듁스커피 (Dukes Coffee Roasters) (8) | 2020.03.21 |
| 카페 인 신현리 (경기도 광주 카페) (10) | 2020.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