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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키우기

블로그 운영 2주차 정리

by 팬시남 2020. 3. 23.

 

 

티스토리 계정을 만들어 놓은지는 매우 오래되었지만, 본격적으로 포스팅한지는 이제 2주. 

그간 진행 사항에 대해 정리해 보고, 앞으로의 방향 설정을 위해 정리해본다. 

앞으로도 틈틈이 정리해볼 예정. 초반이라 그런지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1. 블로그 주제, 또는 글감

 

 워낙 관심있는 분야가 많아서 (깊이는 깊지 않지만;;;;) 주제를 선정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초반에는 예전 블로그에 써놓았던 글들,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과 글들을 그대로 올리거나 보완해서 올렸는데,

요 며칠사이에는 그때그때 생각나는 주제들을 정리해서 포스팅했다.

 

 키워드 및 이슈 중심 글에 대한 반응을 테스트해 보기 위해, 방송 프로그램 방영 전 인물에 대한 포스팅을 하거나, 최근 방영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및 기대평을 올리기도 해보았다. 유입 효과가 눈에 띈다.

내가 궁금한 인물 및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그리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글 작성이 가능하나, 관심없는 인물이나

이슈는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이슈에만 전념하기로 한다. 

 

 대표적인 것은 '송가인'에 대한 포스팅이었다. 개인적인 호기심과 '다음'이라는 포털의 특성을 감안하여 글을 작성했는데, 굉장히 단시간내에 많은 유입이 있었다. 다만 그 유입은 굉장히 일시적이었다. 특이한 것은 연동되어 있는 트위터에서도 다른 글들 대비 많이 공유되었다는 것. 송가인 팬덤의 파워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2. 방문자 및 유입 경로

 

 나름대로 공들여 해석하기도 했고, 현 시점에 필요한 글이라고 생각이 되는 글을 인구 유입이 많은 커뮤니티 몇 곳에 공유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향후 시의성과 적정성을 판단하여, 이렇게 홍보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외에는 최근 회자되는 이슈에 맞추어 꾸준히 유입되는 '효자 키워드'들이 있었다. 너무 많이 말고 반 발짝 정도 앞서나가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인사이트를 얻었다. 

 

 여전히 네이버에서의 유입은 적다.

 다음 검색을 통해서는 확실히 상위 노출되어 유입되는 듯하다. 

 

 


 

 

 

 

 

3. 지속가능성 

 

 현재 블로그의 주제는 굉장히 폭 넓다. 거의 뭐 함바집 부페라고 볼 수 있다. ㅎㅎ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많아서 추후 이슈를 뽑아 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넓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 관심만 많고, 이해도가 낮아 보이는 주제(카테고리)들은 별도로 빼 놓고 추후 별도의 계정으로 운영해 볼 계획이다. (탐색하고 공부한 내용들을 1년을 잡고 정리하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4. 포스팅 퀄리티 

 

 포스팅의 퀄리티가 매우 높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그렇지만 연예/사건 사고 이슈 위주의 일반적인 포스팅 보다는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누가 어느 프로그램에 나왔고, 이런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라기 보다는 인물의 히스토리를 풀어내고, 그의 생각이 담겨 있는 인터뷰를 인용하고, 그의 현재와 머지 않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다른 기사나 포스팅 보다 조금은 더 입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싶다. 

 

 시간에 쫓겨 포스팅을 하다보니 Quality Control이 부족함을 느낀다. 오타나 오기 등이 많이 발견되는데 유의해야겠다. 

 

 100% 나로부터 비롯된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이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연료가 필요하다.

트렌디한 이슈에 대한 포스팅은 이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이 쌓여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준에 이르렀을 때 좀 더 퀄리티 있는 글에 집중해보고자 한다. 

 

 트렌디한 이슈 관련, 국내에 소개 되지 않는 해외 언론의 기사나 인터뷰 등도 소개해보고자 한다. (번역이 아닌 정보 전달을 위한 축약 형태로) 당장의 유입에 있어서 큰 도움은 안될지 모르겠지만, 차별화 포인트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5. 투입 시간 

 

 하루에 일정량 이상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근자감이 생긴다. ㅎㅎ 바로바로 확인가능한 방문자 통계, 및 애드센스 수익 때문에 약간의 과몰입 상태인 것 같다. 하루 2~3시간, 3건의 포스팅을 목표로 3개월간 달려보고자 한다. 

 

 

 

6. 창작자로서의 삶

 

무엇이든 읽고, 보고, 듣는 것을 좋아한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전에는 완벽한 콘텐츠 향유자였다면,

본격적으로 포스팅을 한 후부터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생각이 부끄럽지 않게 조금은 더 볼만한, 조금은 나은 글을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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