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원두 생산 공장 드림팩토리 준공

 

이디야 드림팩토리 준공식 (2020.4.1)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대표 : 문창기)가 4월 1일 원두 생산 공장 '드림팩토리'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공단에 대지면적 약 1만2982m², 연면적 1만3064m²(약 4000평)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시설은 총 40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스위스 뷸러, 독일 프로밧의 로스팅 설비를 도입했다. 연간 최대 6000톤의 원두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라고 한다. 가맹점에 공급 중인 파우더 등도 직접 생산하여 원가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고, 커피믹스도 생산 예정이라 하니 그 움직임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틀 전인 3월 30일, 경기도 이천시에 연면적 1만8663m²(약 5500평) 규모의 '이디야 드림물류센터'도 준공식을 가졌다.  기존의 외주 물류를 직영화하여 가맹점 대상 주 3회 배송에서 주 6회 일일배송으로 물류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유례없는 대대적인 투자인 만큼 홈페이지에도 여러 정보를 업데이트해 놓았다. 

 

이디야 홈페이지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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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업계 최초 가맹점 3,000점을 돌파하고, 여전히 낮은 폐점율을 보이며, 가맹점 관리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이디야. 

이번에도 역시 '최초'라는 이름 하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였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이디야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창립 이래 동서식품에서 원두를 공급받던 이디야는 4월부터 자신들이 선택한 커피빈과 로스팅으로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이디야 커피를 즐기던 소비자들이 여전히 흔들림 없는 애정을 줄지도 궁금하고, 그 외 커피믹스 시장 진출에 따른 동서식품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의 결과도 궁금하다.  

 

흥미롭게 이 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