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31일, 이하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YG와의 결별을 알렸다.
백예린의 팬들(나 포함)이 그랬듯, 이하이의 팬들은 이 사실을 반겼고, 그녀가 어떤 소속사로 갈지 많은 이들은 궁금해했다. 그러던 와중 AOMG 행이 유력하다는 뉴스가 흘러나왔고, 이하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밝힌 바 있다.
실력못지 않게 열정 많은 가수들이 대형 소속사의 무게에 눌려 왕성하게 활동하지 못한다. 대표적인 가수가 '백예린'과 '이하이'였다.
백예린은 지난해 JYP에서 나온 지 얼마되지 않아 무려 18곡이 담긴 더블CD 앨범을 내며 억눌려 있던 창작욕을 과시하였다. 너무나도 오랫동안 기다린 대중들은 그녀의 앨범에 '차트 1위'라는 수치로 보답해 주었다. 사상 유례없는 영어로 된 국내 가수가 부른 팝이 차트 1위를 한 것이다. 그리고 음악성까지 인정받아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포함한 3관왕에 올랐다.
다시 시선은 이하이에게 쏠린다. 백예린만큼이나 독보적으로 개성적인 음색과 분위기를 지닌 그녀이기에, 대중 음악 팬들은 그녀의 이후 행보가 궁금하다.
4월 3일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에 'Who's The Next AOMG? #1' 이라는 짧은 티저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그리고 오늘 (4월 6일) 다시 또 'Who's The Next AOMG? #2' 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유튜브 댓글들을 보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코드 쿤스트의 멘트로도 그 사람이 누구인지 대략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96년생? 97년생?
너무 오랜기다림이었다.
만일 AOMG 행이 확실하다면, AOMG 수장 박재범처럼 허슬플레이를 펄쳐주길,
그 동안 많이 하지 못했던 음반 발표와 공연 활동을 왕성히 해주길.
새로온 둥지에서의 그녀의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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