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송승헌, 잘생김은 영원하다

TV가 없어 예능프로그램을 잘 보지 못하는데(과연? ㅎㅎ), 라디오스타나 나혼자산다는 챙겨보는 편이다. 지난 주 방송을 보니 이번 주에는 송승헌이 출연하다는 소식. 예고편을 잠시 봤는데 그 잘생김에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남자인 내가 봐도 이 정도인데, 여성들은 어떨지...ㅎㅎ

 

 

1995년 스톰모델로 데뷔한 송승헌은 이듬해 '남자셋,여자셋'에서 이의정과 커플로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두드러지게 진한 눈썹은 '숯검댕이 눈썹'이라는 별명을 안겨주었고, 송승헌=잘생긴 남자배우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게 된다. 

 

2000년 송혜교와 주연한 '가을동화'로 한류스타로 부상하였고,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한다. 2016년에는 유역비와 주연한 한중 합작 영화 '제3의 사랑'에 출연하였는데, 중국 개봉 당시 7,200만이라는 흥행 대박을 떠뜨리기도 하였다. 이번 나혼자 산다 출연은 5월에 시작하는 MBC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홍보 목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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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이 벌써 25년전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 당시 내가 살던 강원도 작은 도시에도 스톰 매장이 있었다. 인터넷도 뭣도 없던 시절, 텔레비전이나 잡지에서 '이게 세련된거잖아' 하며 그렇구나, 하며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어리숙했던 시절 (지금은 현명하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지만 ㅎ) 독특한 컬러와 디자인의 옷들로 가득했던 매장이 어슴프레 기억난다. 한쪽은 노란색이고, 한쪽은 투명했던 비닐백에 화려한 모델들이 사진이 있던 세기말 감성의 스톰 화보집을 꽤 오랫동안 간직했던 기억이 있다. 경직되어 있던 기존의 화보와는 달랐던 거침없고 자유 분방했던 모델들의 모습, 니뽄삘이 많이 나서 '일본사람이야? 한국사람이야?' 생각하게 만들었던 모델들의 모습. (나중에 보니 그들은 김하늘, 소지섭, 송승헌, 야노시호, 김성재 등등의 스타가 되었다.) 그리고 여전한 의문의 숫자인 292513 ㅎㅎㅎ 추억 돋는다. 

 

김하늘이 등장하는 이 화보가 집에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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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송승헌님의 기사 

 

지면 광고모델만 하다 브라운관으로 진출한 남자. 본인 발로 '억세게 운이 좋다'는 것이 의류업체 광고 모델이었던 송승헌의 고백이다. 지난 1995년 11월부터 아르바이트 삼아 지면과 카탈로그에 모델로 등장한 것이 4번 정도. 이런 경력을 발판으로 MTV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의 극중 이름은 본명 그대로인 송승헌이다.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모델을 시작하게 된 계기다. 우연히 이곳에 들른 한 의류업체 직원이 송승헌을 보며 "우리 옷이 잘 맞을 것 같다"라며 명함 한 장을 주고 갔다. 그 뒤 이 의류업체에서 모델을 모집하는 광고가 나갔고 송승헌은 그 사람이 기억나 응시했다. 결과는 대성공. 1차 사진 면접에서도 송승헌 얼굴이 눈에 띄었다는 것이 심사를 맡았던 사람들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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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오랜 연예계 생활 중, 큰 이슈 없이 무난하고 성실하게 자기 관리를 해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군복무 이슈가 있긴 하였나, 현역으로 복무, 제대하여 까방권 획득. 

 

소간지 소지섭과 절친 사이임은 유명하다. 무명의 소지섭을 많이 도와주었고, 소지섭은 송승헌을 '정말 가깝고 고마운 사람' 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연예인이나 연예 관계자들이 뽑는 실물이 정말 잘 생긴 연예인 중 최고로 뽑기도 하는 그의 외모는 아버지를 닮았다고. 

방송에서 아버지 사진이 공개되어 회자되기도 했다. 

 

 

그 외 예전 기획사로 추정되는 곳에서 확인한 그의 이미지들

 

 

사진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6618890&memberNo=10214887&searchKeyword=%EB%82%98%ED%98%BC%EC%9E%90%EC%82%B0%EB%8B%A4%20%EC%86%A1%EC%8A%B9%ED%97%8C&searchRank=6

송승헌 촬영 직찍 대방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