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를 쓰는 사람인지라 첫 시작 5분의 중요성을 알고 시작하자 마자 ‘하대갈’로 뻥 터뜨린다.
무모하지만 그 무모함이 천성적인 부지런함에서 비롯된 것이라 그가 벌인 일들의 수습과정이 유쾌하게 다가온다.
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 아침상을 차리는 김에 일하는 아주머니 식사상도 차리곤 한다는 그의 태도는 남자인 내가 봐도 매력적이다.
두 다리의 힘으로 그저 삶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기도한다는 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제 나도 걸어야지. 운동해야지.’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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