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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뷰

일산 자전거 수리, 대화동 바이클로 (초등학생 저학년 자이언트 자전거)

by 팬시남 2020. 4. 13.

 

 

 한 달전에 초등학생 아들의 자전거를 사주었다.

 

할아버지께서 사주신 삼천리 어린이 자전거가 작아져서, 조금 큰 자전거가 필요했다.

아래 자전거의 구형 모델을 타며, 보조바퀴를 떼고 두발 자전거를 배웠는데, 이제 작아서 타기 힘들정도라니... 세월의 빠름을 느낀다. 

 

결국 이번에는 할머니 도움으로 새로운 자전거를 사게 되었다. 몇 군데 자전거 카페를 돌아다니다가 괜찮아 보이는 모델을 발견해서 주문했다. 초등학생 저학년용 자전거를 검색하다가, 알톤, 자이언트 등 여러 브랜드 중에서 가격 및 디자인을 중점에 두고 선택했다.  선택은 자이언트 XTC JR 24 Lite, 인터넷 최저가로 약 23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구매하였다. 

 

 

자이언트 XTC JR 24 LITE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 배송 받은 날 아들이 스탠드를 세운 채로 앉아 보다가 툭하며 스탠드가 부러졌다. 결국 1주일이 걸려 부품을 받고, 다시 조립했지만 내구성에 실망을 했다. 

 

며칠 지나서 체인이 빠져서 체인을 끼워주고, 어제는 브레이크 레버가 부러졌다. 당연히 철제나 강화 플라스틱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철재의 외관을 한 석고 비스므리한 소재였다. 

 

 일산에 있는 자이언트 자전거 A/S 가능 매장을 검색해보니, 대화동의 바이클로를 추천해주는 글이 있다. 전화 통화를 해보니 부품도 있다고 하시고, 친절한 느낌도 있어서 자전거를 싣고 갔다.

 

킨텍스 현대백화점을 지나, 킨텍스 맞은편 대로에 자리잡고 있다. (뒷편으로 가면 3~4대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고, 1층은 카페 겸 수리를 하는 장소로, 2층은 자전거 및 부품, 의상을 판매하는 곳으로 사용하고 있다. 1~2층에 직원은 사장님 한분 밖에 안계셨다.

 

 

브레이크 레버가 부러졌다고 말씀드리고, 또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부품을 스텐리스로 교체할 수 없냐고 여쭈었다. 자전거의 가격을 기준으로 부품을 맞추다 보니 그러한 부품을 사용한다고, 성인용처럼 좋은 부품은 잘 쓰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마침 수리 맡겨 놓은 주니어용 자전거가 있어 살펴보니, 역시 동일한 소재인 것 같다. 

 

사장님께 수리를 맡기고 잠시 매장을 둘러 보았다. 

 

1층 카페 공간

 

테이블 사이사이 자전거가 진열되어 있다
입구 쪽에서 바라본 매장 모습
카페 바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직원이 쉬는 날인지 아무도 없었다. 

 

헬멧 및 의류 판매
자전거도 구경 가능

 

10분이 채 걸리지 않았고, 자전거가 망가져 울음을 터뜨렸던 아이는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2010년에 샀던 내 다혼 뮤8 자전거도 이곳에 와서 정비를 좀 받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주차도 쉽고, 매장도 깔끔하다. 

 

자전거가 고장나 당황스러운 나같은 초심자라면 가볼만하다. 

(검색해보니 '바이클로'라는 자전거 판매 및 서비스 체인인듯 하다) 

 

바이클로 일산 직영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52

www.biclo.co.kr

031-9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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