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올드팝이나 한 때 크게 인기를 끌었던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어서는 안된다. 최신 가요여서는 더더욱 안된다.
나온지 1~2년은 된, 그렇게 많은 앨범이 판매되지도 않은 어느 여가수가 낸 앨범의 타이틀 곡도 아닌 후속곡 정도가 적당하다.
늦은 저녁 사람들이 빠져나간 대학교 건물 복도를 지나다가 낯선 여자의 휴대전화에서 그 노래가 흘러나올 때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 벨소리가 내 전화의 벨소리와 같을 때 나는 그녀에게 호감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05.10.17
2006.07.02 00:26 전체공개
많이 외로웠던 시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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