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항공산업과)가 6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사용하지 못한 마일리지의 유효 기간을 1년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2021.1.1. 소멸될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하여 2022.1.1.에 소멸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양 항공사는 2010년에 적립된 마일리지의 당초 유효기간이 2020.12.31. 이나 1년 연장하여 2021.12.31.까지 사용하도록 결정하였다.
최근 언론에서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마일리지로 비행기를 못타는 상황에서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마일리지의 소멸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급감(△96%, 전년대비 6월2주차)하고, 타국 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마일리지 사용이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을 협의하였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마일리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소비자 보호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홈페이지 게시 및 회원메일 등을 이용하여 소비자가 보유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궁금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더니, 대한항공에는 어떠한 고지도 없었고, 아시아나항공은 친절하게 고지를 해 놓았다. 직원들 무급 휴직에 여유가 없을 텐데, 일하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내일이나 잘해야겠다 ㅎㅎ)
약 10년전 결혼 무렵 만들었던 외환 크로스마일카드를 아직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마일리지가 제법 모였는데, 언제 사용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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