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은 교수 관련된 기사를 읽다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한국 언론의 신뢰도는 말 그대로 세계 최하위였다. 물론 조사하지 않은 많은 국가들이 있었지만 말이다.
국내 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협력을 받아 국내 뉴스이용자 2304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간한 '디지털 뉴스리포트 2020'에서 한국이 조사대상 40개국 중 언론 신뢰도 21%로 올해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22%로 최하위였고, 조사에 포함된 이래로 매년 최하위권이다. 핀란드가 1위, 미국은 31위였다.
'허위정보가 가장 우려되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전 세계 설문 결과 한국에서는 유튜브가 3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페이스북이 10%, 카카오톡이 7%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트위터가 32%로 1위, 미국은 페이스북이 35%로 1위였다.
오프라인 톱(TOP)브랜드 순위 (일주일에 3일 이상 이용) KBS>JTBC>MBC>YTN>SBS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톱브랜드 순위는 네이버>다음>KBS>JTBC>YTN 순이었다. 네이버가 그렇게 생각하든 안하든 이미 공고한 언론사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도 27%이고, 검색을 통한 뉴스 결과도 19%, 소셜미디어의 뉴스에 대한 신뢰도도 15% 수준이다.
개별 뉴스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훨씬 더 높다. JTBC, MBC, YTN과 같은 TV뉴스 브랜드들은 그 브랜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신뢰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성향에 따라 또는 개인에 따라 가장 불신하는 미디어 브랜드가 되기도한다. (JTBC와 TV조선, 조선일보의 그래프에서 확인 가능하다.)
JTBC가 54%로 1위, MBC가 53%로 2위, YTN이 51%로 3위 뒤를 이어 KBS가 50%로 4위, SBS가 49%로 5위였다. 뉴스 불신도에서는 조선일보가 42%로 1위, TV조선이 41%로 2위, 중앙일보가 36%로 3위, 동아일보가 35%로 4위, 채널A가 34%로 5위였다.
뉴스를 위해 사용하는 앱으로는 유튜브가 45%로 1위였고, 카카오톡, 페이스북이 그 뒤를 이었다.
아래 링크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PDF 파일로도 다운받을 수 있다.
http://www.digitalnewsrepo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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