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국내에 상륙한 쉑쉑버거 매장의 긴 줄 행렬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무슨 햄버거 하나 먹겠다고 이리 줄 을 서나' 하며 혀를 차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경험의 시대' 아닌가! 제품을 소유하는 것보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시대. SPC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엄청난 인기인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슬럿(eggslut) 1호점을 코엑스에 오픈한다고 한다. SPC는 국내 에그슬럿의 국내 독점운영권은 물론 싱가포르 운영권도 따냈다고.
에그슬럿(eggslut)은 브리오슈 번, 달걀, 스리라차마요 소스(핫 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스프레드) 등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한 달걀 샌드위치로 유명하다.
LA 다운타운 그랜드센트럴마켓에 위치한 에그슬럿 1호점은 LA에 들른 방문객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맛집으로 알려져 있으며, 늘 매장 앞에 늘어선 긴 줄도 화제거리이다.
※ 에그슬럿(Eggslut) 뜻?
에그슬럿 社(EGGSLUT INC.)에서는 '달걀을 사랑하는 사람(someone who loves eggs)'이라는 의미의 브랜드명으로 사용중이며, 보통 '에그슬럿(Eggslut)'이라는 단어는 미국 외식업계에서 '요리에 달걀을 자주 활용하는 셰프'를 지칭하는 은어로 쓰인다.
※ 에그슬럿(Eggslut) 브랜드 소개?
‘에그슬럿(Eggslut)’은 미국의 스타 셰프 앨빈 카일란(Alvin Cailan)과 그래픽 아티스트 출신 제프 베일스(Jeff Vales)가 2011년, LA 지역의 푸드트럭으로 시작한 샌드위치 브랜드이다.
파인 다이닝 업계 경력이 있는 앨빈 카일란이 ‘달걀’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만들어낸 달걀 샌드위치와 대표 메뉴 ‘슬럿(Slut, 감자와 달걀로 만든 부드러운 식감의 시그니처 디쉬)’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팝업 푸드트럭으로 기획했던 에그슬럿은 미디어와 평론가, 무엇보다 팬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공을 거뒀다. 에그슬럿은 2013년에 LA 그랜드 센트럴 마켓 내부에 첫 매장을 열며 LA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샌드위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후 <엘에이타임스(LA Times)>에서 ‘에그슬럿 매장 앞의 끝 없는 줄(the seemingly permanent line for Eggslut)’에 대해 언급한 것을 비롯해 다수의 매체로부터 ‘궁극의 아침 샌드위치(ultimate breakfast sandwich)’, ‘아이코닉 샌드위치(Iconic Sandwich)’,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맛과 스타일을 겸비한 캘리포니아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에그슬럿은 현재 총 4개국에서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 5개, 쿠웨이트 1개, 영국 1개, 일본 1개)
1. 에그슬럿(eggslut) 1호점 런칭
7월 10일 오전 10시 스타필드 코엑스몰 밀레니엄 광장에 오픈하는 에그슬럿 1호점은 설비, 레시피, 원재료 등 모든 부분에서 미국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완비하여 현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해낼 예정이다.
에그슬럿의 핵심 재료인 달걀은 국내산 동물 복지 인증 달걀 (케이지 프리/Cage-free, 방사 사육)을 사용한다. 또 다른 핵심 재료인 브리오슈 번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기 위해 미국 본사와 원재료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긴밀한 협의 끝에 고품질의 번을 만들어 냈다고.
대표 메뉴인 페어팩스(FAIRFAX)는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에그, 캐러멀라이즈드 어니언, 스리라차마요를 얹은 샌드위치로 7,800원이며, 으깬 감자와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커들드 에그 (coddled egg, 수란)를 바게뜨에 얹어 먹는 '슬럿(slut)'은 6,800원이다.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로 만든 오렌지 주스는 5,500원으로 에그슬럿의 시그니처 음료이다.
2. 인스타그램 계정
인스타그램 계정은 이미 오픈했다. CPA 광고를 집행했는지 모르겠지만 벌써 팔로워가 6천명이 넘었다. 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일까? 팔로잉 계정은 모두 SPC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eggslut 해시태그를 검색해보니 가히 '인스타그래머블'이다. 노란색의 샌드위치 들이 식욕을 돋운다.
3. 빠질 수 없는 굿즈 에그슬럿 X 29CM 콜라보
네이버에서 에그슬럿을 검색하면 최상단에 쇼핑몰 29CM가 노출된다. 들어가 보면 아래와 같이 굿즈들이 노출되는데 이미 품절완료이다.
생소한 브랜드이긴 하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워낙 강력하다. 파인 다이닝 업계 출신의 셰프와 시각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토리,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당장 매장에 달려가고 싶을 정도이다. 아마 한 동안 매장 앞의 긴 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SPC 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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