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케이크 맛집 주니케이크/주니케익 (junicake)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취향의 변화인지 파리바게뜨 케이크가 점점 맛이 없어지는 것 같다. 촛불 끄고 한 번 먹고 나면, 좀체 손이 가지 않아 냉장고에 있다가 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고 해서 최근에는 작은 케이크를 사거나 조각케이크 여러개를 사서 먹는 경우가 많다. 

 

딸의 생일을 맞아 집근처 마두동에 있는 주니케이크(junicake)를 찾았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예쁜 조각케이크까지... 커피는 마셔보지 못했는데 커피 맛도 좋다고 한다. 

 

주니케이크 외관

주니케이크 외관의 모습. 상가 주택 1층을 사용하고 있으나 붉은 벽돌 외관과 통창으로 나름의 정취가 있다. 주차도 3대 대 이상은 가능해 보인다. 

 

간판과 영업시간 표시 

간판, 안내 디테일도 신경쓴하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인근 다세대 주택의 다소 정신없는 환경과는 다르게 가게들은 참 아름답다.

 

의자와 테이블

아마도 우리가 첫 손님인 듯. 11시가 갓 넘은 시간. 아무도 없었다. 

 

판매하는 바닐라케이크와 파운드 마들렌등

쿠키류 가격은 5,500원, 마들렌은 1,800원, 파운드는 2,000원이었다. 

 

내부 인테리어. 이 곳도 좌석인건가? 

 

아치 모양의 창으로 멋을 낸 것이 신의 한 수 였다는 생각이 ㅎ 

 

조각케이크들

케이크 전문점 답게 다양한 조각케이를 구경할 수 있다. 가격대는 5,500원~6,500원대이다. 빵가격이 워낙 비싸서 이제는 무덤덤해진듯. 계절에 맞게 한쪽에 있는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가 눈에 띄었다. 아이들 마음에 드는 케익들을 골라서 포장해와 집에서 맛있게 냠냠. 

 

 

음료 메뉴 가격은 에스프레소 3,500원부터 로얄밀크티 5,500원까지이다. 아이스 메뉴는 500원이 추가된다. 

 

 

우리집 식탁위에서

사장님이 찍은 인스타그램 비주얼보다는 한참 못하지만 ㅎㅎ 한컷 남겨본다. 

가장 추천할만한 것은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만다린 (유자+제주감귤 롤케이크)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방문하신다면 이것은 꼭 드셔보시길~ 바로 아래 제품이다.

 

 

아래는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사장님께서 제빵으로 유명한 일본 나카무라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하셨다고. 

일산에 맛있는 케이크가게가 많이 없는데, 추천할 만한 곳이다. 

 

https://www.instagram.com/cafe.juni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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