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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캡사이신 매운사랑, 부캐 (두번째 캐릭터)로 돌아온 신봉선표 발라드

by 팬시남 2020. 8. 21.

 

 1. 신봉선의 부캐는 '캡사이신'

 

 개그우먼 신봉선이 새로운 부캐인 '캡사이신'으로 싱글 음반을 출시했다. 타이틀곡 제목은 '매운 사랑'

8월 20일 오후 6시 음원차트를 통해 '매운사랑' 발표하며 신봉선(캡사이신)은 제대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물론 이전에도 셀럽파이브로 가요계 활동을 하긴 했지만 홀로 서기는 처음이라 부담은 되었을터, 이에 첫 방송의 포문을 '롤모델'이라고 하는 김신영(다비이모)이 진행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열었다. 

 

 참고로 아래는 김신영의 부캐인 다비이모의 뮤직비디오 '주라주라'이다. 

 

youtu.be/yY_GlUfbH8k


2. '캡사이신'의 포부와 노래

 

캡사이신 첫 라디오 방송 출연장면 

프로그램에서 DJ인 김신영이 “탐나는 CF가 있냐”고 묻자 캡사이신은 “매운 떡복이와 라면, 태양초 장류, 깡이 아닌 콘 과자, 또 고무장갑이다”라며 “이 드레스를 입고 김치를 치대고 싶다”고 말했다. 

 

아래는 캡사이신의 데뷔곡 '매운 사랑'의 뮤직비디오

의외로 애절하다. ㅎㅎ 신봉선 목소리 생각보다 괜찮다. 예전 개그콘서트에서 뮤지컬이라는 프로그램으로도 노래 솜씨를 뽐냈다는 사실이 문득 생각났다. 

 

 

매운사랑 - 캡사이신 - 

 

맵다 참 너라는 사람이

마주보며 이별을 직감한 채

아무런 대화없이 몇 분을 서있네

너의 입술이 이리도

무서울 줄 몰랐어

아려온다 내 가슴이

늘 기다리던 너의 입술

오늘은 참 많이 맵다

매워 매워서 눈물이 끝없이 흐르네 

매워 매워서 흘러도 닦을 수 없어

본능이 아닌 서글픈 고통이어서

감출 수 없는 내 자신이 서글퍼

그래 우리 사랑 참 매웠다

(후략) 

 

 

youtu.be/tcZjvbncXmA

 

 

 가요계의 부캐 열품의 원조는 누구일까? 아직도 정체를 부정하는 매드클라운 (마미손)이려나? 부캐로 올여름 가요계를 싹쓰리했던 린다G, 유두래곤, 비룡, 푸근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던 다비이모(김신영) 등 앞으로 이런 부캐들은 지속적으로 등장할 듯하다. 

 지난 과거들을 일시적으로 지우고 새로운 캐릭터로 활동하는 것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연예인들에게는 굉장히 편리한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대중들은 연예인/아티스트가 가지고 있지만 펼치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참 재미난 트렌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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