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 쭈꾸미 현지인 맛집 '아그집 쭈꾸미 볶음'

 

 업무로 여주 이마트에 들렀다가 마침 점심 시간이라, 이 곳을 잘 아는 분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천에 거주하는 분이기도 하고, 이런 음식을 즐기시는 분이라 믿고 갔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예상대로 괜찮았습니다. 

 

 매장 앞에 넓지는 않지만 주차 공간이 10대 남짓있습니다. 이 식당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인근 상가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옆의 상가들이 식당은 아니고 부동산 사무실, 건축 사무실 등이라 평소에는 주차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어 보이나 손님이 모일 때는 약간의 어려움도 있어 보입니다.  

 

아그집 쭈꾸미볶음 여주점 입구

 기본찬입니다. 전형적인 쭈꾸미 볶음집에서 내어주는 반찬입니다. 쭈꾸미 볶음이 메인이 되고 간이 강하지 않은 무생채와 콩나물이 나옵니다. 물론 열무김치와 김도 있구요. 

 

아그집 쭈꾸미 볶음 기본 반찬

 메인인 쭈꾸미 볶음이 나왔습니다. 불향이 강하지만 못먹을 정도도 아닌, 적당히 매운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편히 먹을수 있는 매운 맛인 것 같았습니다. 적당히 넣어 비벼 먹어 봅니다. 

 

메인인 쭈꾸미 볶음 

 큰 그릇에 나오는 밥. 먹다가 쭈꾸미 볶음과 계란찜이 많이 남아서 결국 밥 한 공기를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별도로 주문해야하는 계란찜

 쭈꾸미 볶음 맛도 좋고, 계란찜도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식당 방문을 꺼리는 것 같은데, 이 곳만은 예외인 것 같았습니다.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밥을 먹다가 둘러보니 냉장고에 붙어 있는 '토요일 휴무' 표시. 이것을 보고 아그집 쭈꾸미 볶음 여주점은  '장사 잘 되는 맛집' 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일 장사만으로도 가게를 유지하는 것이 문제 없는 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였습니다. 

 

 

 

 여주면 경기도 인근이고, 주말 방문 고객도 꽤나 많을텐데 그 고객들을 포기하고 (물론 일요일은 영업하지만) 영업을 하는 것이 어지간한 베짱아니면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그집쭈꾸미볶음 토요일은 휴무

 식사를 마친 후 찍어 본 매장 모습입니다. 재밌게도 여성분들이 대부분이네요. 앞으로 업무적으로 여주 이마트를 들를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조용한 점심 무렵 식사를 하러 종종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즐겨 찾는 집에 추가하기로 합니다. 

 

매장 전경

포스팅을 위해 검색해보니, 전국에 여러 군데 매장을 가진 체인점인 것 같네요. 체인점마다 동일한 맛을 내는 것인지는 확인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포장 및 택배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가격을 언급하지 않았군요. 쭈꾸미 볶음은 9,000원, 계란찜은 3,000원이었습니다. 아무튼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