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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3단계 악귀 지청신 역할 이홍내를 아시나요?

by 팬시남 2020. 12. 20.

  

 

요즘 푹 빠진 드라마가 있다. 바로 OCN에서 방영하는 경이로운 소문이다. 화제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접했고, 넷플릭스 초기화면에서도 1순위에 있는 것을 보고 아내와 함께 시청하기 시작했다. 정말 큰 기대 없이 보았는데, 이런 꿀잼이 ㅎㅎ TV가 없는 우리집은 넷플릭스로 볼 수밖에 없는 상황. 어제도 본방이 종료되고 넷플릭스에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시청했다.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의 주연들의 조합도 좋지만, 이 작품에서 3단계 악귀로 분한 이홍내(지청신 역)의 존재감은 엄청나다. 보통 인간들의 몇 배의 힘을 가진 주연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지청신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긴장감은 한층 고조된다. 인간인듯 인간아닌 그의 연기를 보노라면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 감이 잡히질 않아 집중하게 된다. 


 

 

배우 이홍내는 누구?

 

보통 사람들에게 다소 낯선 배우인 이홍내는 2014년 데뷔한 7년차 배우이다. (1990년생이며, 182cm의 준순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영화 타짜 : 원 아이드 잭, 패키지, 신의한수 : 귀수편, 도어락, 상류사회, 나를 기억해, 지옥화 등에 출연하였고, 드라마는 유령을 잡아라, 트랩, 구해줘, 전설의 셔틀, 더킹:영원의 군주 등에 출연하였다. 한동안 주짓수를 취미로 했었고, 친구들 만나서 커피 마시고,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낯가림이 심해서 친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천명관 작가의 감독 데뷔작인 '뜨거운 피'에서는 배우 정우와 호흡을 맞추었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배우를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진심으로 연기하는 배우와 마주한다는 것에 대한 행복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장난스럽지만 용맹스러운 '아미' 역할을 맡으면서 액션 장면이 많아 액션스쿨에서 연습을 꽤나 많이 했다. 데뷔 이후 가장 큰 역할이었던 아미역은 실제 이홍내의 모습과 너무 많이 닮아 있다고 생각했다. 순수한 만큼 폭발적인 감성을 지닌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경상남도 양산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동네에 영화관도, 연기학원도 없었다. 연기에 대해서는 배울 기회가 없었다. 특이하게도 대학 전공은 행정학이다. 군대에 가 혼자 근무를 하며 '배우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고, 서점에 가서 연기 관련 책을 찾아보고, 전역을 하고는 서울에 살기 시작했다. 아르바이트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힘든 순간이 오히려 좋았다. 힘들지만 재미있고 설렜기 때문이다.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남자 모델로는 큰 키가 아니긴 하지만 패션쇼에 서기도 하고 주로 잡지 모델로 많이 활동했다. 초반에는 독립영화와 연극에 주로 출연했다. 

 

  데뷔작인 지옥화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오디션 장에서 소리만 지르다 왔는데, 이상우 감독이 순수한 모습을 좋게 봐준 것 같다고. 이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망을 품을 수 있었다. 

 

 서울에는 친구가 많이 없어서 촬영현장의 배우들과 많이 만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는 편이다. 그런 그가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장르는 가슴 뜨거운 멜로이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감정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진정성있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3단계 악귀 지청신 (이홍내)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들의 활약이 상당한 카타르시스를 주지만, 누구보다 강력한 3단계 악귀인 지청신의 활약도 궁금해진다. 올 겨울의 추위를 달래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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