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돌아온 팬시남의 '아시나요'시리즈.
이번엔 지난 번 지청준 역의 이홍내의 뒤를 이은 백향희 역의 옥자연이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섬뜩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그녀의 정체가 궁금해서 알아보았다.
배우 옥자연은 누구?
1988년생인 옥자연이라는 배우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것이 없다. 170cm의 큰 키의 소유자이고, 2012년 연극 '손님'으로 무대에 데뷔하였다. 특이한 것은 서울대학교 미학과 출신이라는 것. 연극 영화과 출신이 아니지만 미학이라는 전공을 선택한 것을 볼 때, 예술에 대한 동경이나 꿈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중학생 시절 연극부 활동은 했지만 본격적으로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3학년때부터였다. 연극 '3월의 눈'을 보고 엄청난 힘을 느꼈고, 마침 수업에서도 연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연기에 몰입하면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다소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스물 셋의 나이였지만 쉼없이 무대에 올랐다.
옥자연의 작품활동
2015년 영화 참 친절하시네요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였따. 2016년 밀정에서 이정출 (송강호역) 부인으로 출연하였고, 2017년 사랑하기 때문에, 2018년 버닝, 인랑, 안시성, 2019년 걸캅스, 비스트, 속물들, 백두산 등에 출연하였다.
드라마는 2017년 투깝스,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2018년 기름진 멜로 2019년 이몽 등에 출연하였다. 2021년에는 드라마 마인에도 강자경 역할로 출연 예정이다.
옥자연이 대중들의 뇌리에 각인된 계기는 무엇보다 영화 '백두산'의 민중사 역할을 통해서이다. 강한 책임감과 용기로 재난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한다. 여성 답지 않은 중저음의 목소리, 타고난 신체조건, 연극으로 단련된 연기력까지 이미 준비된 배우였던 그녀가 화제작인 '경이로운 소문'에서 주연들 못지 않은 존재감을 뽐내는 것은 당연한 듯 싶다.
옥자연은 '길게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간의 작품 활동 들에서 주로 단역을 많이 맡은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강인한 여성상'을 좋아해서 샤를리즈 테론이나 루니 미라 같은 배우들이 보여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경이로운 소문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니 이미 그 꿈을 어느 정도는 실현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영화계에 스펙트럼 넓은 연기자가 왕성한 활동을 할 것 같아 자못 기대된다. 옥자연 배우 화이팅입니다~~
아래는 옥자연 배우님 인스타그램 계정 링크
https://www.instagram.com/p/CJlonVJMN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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