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주식투자 서적,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강력추천!

by 팬시남 2021. 1. 25.

 

리디북스로 읽은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들어가며

금요일 오후, 지인의 추천으로 '선물주는 산타' 블로그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짧은 블로그 글 한 편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내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여러 개의 글을 읽으면서 그의 인생관과 투자관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정한 '선한부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년전 스스로 '선한부자'임을 칭하며 사기꾼으로 전락한 누군가와는 많이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선물주는 산타'는 온라인상에서는 꽤나 유명한 투자자였더군요. 

혹시 저서가 있는지 확인해 보니 지난 해 3월 출간한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마침 구독하던 리디셀렉트에 그의 책이 있었고, 주말 동안 읽기를 마쳤습니다책을 읽기 전에는 '시크릿' 라는 제목에 사용된 단어를 단지 상투적인 '비법'정도로 생각했었는데읽고 난 지금은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시크릿'의 내용과 동일한 '끝없이 긍정적인 생각과 다짐을 되풀이 하여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낸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소개 

 

선물주는 산타는 8천만의 종자돈으로 8년만에 100억원의 자산을 일군 전업투자자입니다어린 시절과 사회 초년생 때는 매우 가난했지만, 늘 주식과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저자는 '종목 선정과 마음 가짐이 주식투자의 성패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깨닫고 빠르게 재산을 증식 시킬 수 있었습니다온라인 카페, 종목 게시판을 통해 숨은 고수로 알려진 저자는 개미투자자들의 요청에 2018년부터 개인블로그를 개설하여 투자 마인드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예전에는 종목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도 기록해 두었다고 하는데, 악플러들 때문에 관련 글을 모두 내렸다고 하더군요. 마침 지난 주말 사이에 골치아프게 했던 악플러를 잡았고, 앞으로 자유롭게 투자 관련 의견을 개진한다고 하네요. 향후 악플러들에게는 강한 조치를 하겠다는 경고도 하고 있습니다. 암튼 그의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nuxlo 

 

선물주는산타 , : 네이버 블로그

주의! 이곳은 개인의 생각을 적는 공간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생각과 경험을 공유만 할 뿐이며 질문에 답변드리지 않습니다. 또한 이곳에 포스팅 된 글에는 주관이 묻어 있기에 사실과 다른 내

blog.naver.com

 

기억할만한 내용과 투자 아이디어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이 책에는 가난했던 저자가 여러 시행 착오를 겪고 경제적 자유를 얻기까지의 과정과 투자 노하우추천 종목들까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분석 노하우도 언급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투자 마인드를 세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저도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어느 덧 7년 정도가 되어가는데 이 분의 글을 읽고 나니 부끄럽더군요인상 깊은 몇 구절 정리해봅니다.

 

 

저자가 말하는 투자의 기본 

저자가 말하는 투자의 기본은 '기업을 인수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각으로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합적으로 고려해야합니다. 

또한 투자자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투자 그릇'이란게 있는데, 이는 진정 다른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는 '이타심'입니다. 좋은 마음으로 타인이 잘 되기를 바라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곧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는 마음가짐을 갖추는 것이지요. 단기간 내에 큰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 자체가 자신의 그릇이 작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사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업을 해야 돈을 벌지?' 가 아니라 '어떤 사업을 해야 다른 이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을까?' 라고 질문하고 이를 실행할 때,  자신도 행복해지고더 많은 부를 쌓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저자는 실리콘 밸리의 투자자 데이브 아스프리의 저서 <최강의 인생>에서 한 말을 새겨둘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돈을 좆을 수록 더욱 불행해졌다. 생각을 바꿔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일, 행복하게 만드는 일, 즉 타인을 돕는 일에 집중했다. 행복을 좇았을 뿐인데 자연스레 재정적 보상이 뒤따랐다. 행복이 돈을 불러오는 것이지, 돈이 행복을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선물주는 산타의 투자 원칙

1. 반드시 원금을 지킨다.

2. 언제든 내 판단이 틀릴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한다.

  

그리고 투자 전 이 회사가 내 가족의 미래를 담보해줄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들이라 다소 싱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 문맥 속에서는 큰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저자가 추천하는 주식투자 기본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 네권입니다. 수 없이 많은 책들을 읽고 연구한 저자가 엄선한 주식 투자 관련된 고전에 속하는 책들입니다. 저도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는데 보지는 못한 책들이라 구입해두고 읽어 보아야겠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윌리엄 오닐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랄프 웬저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필립 피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선물주는 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 이 구절을 읽고 반성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가치투자 

 

저자가 말하는 가치투자란 싸게 사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산업(업황이 매우 좋은)에 속한 매우 좋은 회사를 적정 가격에 매입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좋은 회사를 싸게 사는 시대가 아니라, 탁월한 회사를 적정가격에 매입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저자가 주가 분석 시 가장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이번 분기 이익이라고 합니다. 회사와 업황이 좋으면 이익은 알아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자는 투자 시 각종 투자지표는 참조만 할 뿐 더 중요하게 여기는 내용은 산업 현황과 경영자 분석, 회사의 제품, 기술력, 영업력 등이라고 합니다.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든, 사업관점에서든 설비와 장비를 만드는 회사보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B2C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설비 및 장비를 만드는 회사의 기술력은 더 나은 기술을 가진 회사가 나타나면 언제든지 우월적 지위를 빼앗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부자가 될 회사 

1. 성장할 산업에 속해 있는 회사 

2. 경영자의 지분이 30%가 넘는 회사 

3. 꾸준한 현금 창출이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가진 회사 

 

텐배거 기업* 들의 공통점

1. 자기 분야 1~2등의 기술력을 보유하거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회사 

2. 수십년간 한우물을 파서 인프라를 보유, 시장 변화에 빠른 대응 가능한 회사  (코앤텍, 인텔리안테크)

(* 탠배거 기업 : 영어 단어로  ten bagger 로 투자자가 10배의 수익률을 낸 주식 종목을 의미합니다. 야구에서 10루타라는 의미로 1977년부터 운용한 마젤란 펀드로 2,703%의 엄청난 수익률을 올린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린치가 처음 사용한 용어입니다.)

 

저자는 현재 주가가 아닌 시가 총액을 보라면서, 현재의 사업내용과 앞으로의 업황을 확인해서 해당 회사를 현재의 시가총액에 인수해도 향후 마진을 남기고 매각할 수 있을지 분석한다고 합니다. 회사의 시가 총액을 현재의 영업현금흐름으로 나누어 보면 이 회사가 1년에 벌어들이는 영업현금흐름 대비 몇 배에 거래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약간의 시세 변동폭에 따라 주식 사고팔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회사를 인수해서 자식에게 물려주거나 훗날 인수한 가격보다 비싸게 팔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해당회사 주식을 사야한다고 거듭강조합니다.  주가하락으로 저평가 영역으로 들어갔다고 하는 주식은 오히려 하락의 이유가 있었다고 보고 종목에서 제외한다고 합니다. 주식 거래의 핵심은 '언제' 가 아니라, '무엇'으로 무슨 변화가 생기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자산주라 하더라도, 현금과 강남권 부동산이 아니면 해당자산이 거의 없다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직장인에게 권하는 가치투자

  많은 직장인들에게는 관심이 있는 산업에 변화가 있기 6개월~1년전에 투자하기를 권합니다. 이것이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되면, 거래량이 대거 몰리면서 10퍼센트 내외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할 때를 노리라고 합니다. 어제보다 5~10퍼센트 올랐다고 머뭇거리면 안되며, 중요한 것은 해당하는 회사가 성장하는 산업에 속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산업 안에서 해당 회사가 수혜를 보는가, 시가 총액상 현재 가격에 이 회사를 인수해도 되겠는가 라고 합니다.

 

 직장인 투자자들은 보통 최근 상승률 때문에 머뭇거리다가 실패 또는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케이스를 가장 피해야한다고 합니다. 좋은 주식의 시세는 내려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시세에 투자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매도 시점 관련해서는 시가 총액을 보고 제3자에게 지금보다 비싸게 팔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서거나, 이 정도면 만족한다는 생각이 들때 팔라고 합니다. 가장 비싸게 파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니 생각도 말라고 합니다.  

 

저자가 생각하는 미래 성장 산업

 

지난 산업의 트렌드가 반도체, 조선, 화장품, 5G 였다면 뒤를 이을 성장 산업은 '자율주행'이라고 저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 관련해서는 현재 구글의 웨이모가 가장 앞서고 있고, 2위는 위는 GM이라고 합니다. 

 

관련된 회사 중 저자가 좋다고 생각하는 회사는 고가의 라이다*를 카메라로 대체하려는 수요 증가에 따른 '엠씨넥스' (집필 시점 인수하고 싶은 회사), 적외센 센서를 만드는 회사인 아이쓰리 시스템 (시야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필수적이며, 방위산업에 속하지만 자동차 전장회사로 편입 중) 등이 있다. 쓰레기 처리 업체인 코앤텍 등도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파악하시길 권한다. 

 

라이다 : 레이저 펄스를 발사하고, 그 빛이 주위의 대상 물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받아 물체까지의 거리 등을 측정함으로써 주변의 모습을 정밀하게 그려내는 장치. 영어로 LIght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자로 풀이되기도 하지만,  'light”와 'radar(radio detection and ranging)”를 혼합하여 만든 합성어이다. 즉 라이다라는 명칭은 전파 대신에 빛을 쓰는 레이다를 뜻하는 것으로, 라이다는 전통적인 레이다와 원리가 같으나 사용하는 전자기파의 파장이 다르므로 실제 이용 기술과 활용 범위는 다르다. - 네이버 물리학 백과 - 인용 

엠씨넥스 주가 상황, 많이 올랐다. 

나가며 

 저자는  주식 시장에서는 천천히 가는 사람의 자신이 더 빠르게 증식한다며, 소처럼 더디더라도 큰 걸음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과거 강남부동산, 국내 증시 삼성전자에 투자했던 사람들 중 큰 부자가 된 사람이 많았던 것처럼 이제는 미국주식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현재의 부를 이룬 것은 종목 선정을 잘해서도, 주식을 보는 안목이 높아서도 아니며, 그것은 삶을 대하는 태도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말합니다. 조언을 원한다면 해당 분야에서 이미 성공한 사람들에게 듣고, 나보다 앞서가는 사람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라고 합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의 말을 귀담아듣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내용은 주식시장이란 무엇이고, 어떤 자세로 접근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성장할 산업을 고른 뒤, 적절한 회사를 찾고 그 회사를 인수한다는 생각으로 투자에 접근해야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의 요지입니다. 

 

 책 초반에 저자는 부를 이루기 위해서 매일 자신의 목표를 100번씩 외쳤다고 합니다. 얼마전 읽었던 김승호 회장의 <생각의 비밀>에도 나와있었던 내용입니다.(사업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하는 책입니다) 같은 저자의 <김밥파는 CEO>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저자는 실천했다고 합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부를 이루는 데 있어서도 목표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저도 앞서 간 현인들을 따라, 잘못된 투자 관행을 반성하고, 현명한 투자를 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아직 읽어 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한 번 쯤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주식투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요. 

 

 

위 링크를 통해 도서를 구입하면 블로그 운영자는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