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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태호 PD의 '먹보와 털보' 넷플릭스 예능 진출설 사실이 아닐까?

by 팬시남 2021. 1. 30.

 김태호PD 드디어 넷플릭스와 손잡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로 유명한 MBC스타 PD 김태호의 넷플릭스 진출이 가시화된 기사가 어제 나왔으나, 넷플릭스 측에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정해진 바가 없긴 하지만 매우 구체적인 상황들이 제시된 것으로 보아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이다. 

 

김태호PD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기사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김태호PD는 지난 해 MBC<놀면 뭐하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가수 비와 역시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춘 방송인 노홍철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먹보와 털보를 촬영한다는 사실이다. 나머지 정황도 꽤나 구체적이다. 김태호 PD와 함께 <놀면 뭐하니>를 공동 연추란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고, 김태호 PD는 총괄 PD 역할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는 사실이다. 

 

 기사에 따르면 대략적인 계획은 나와 있는 듯하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이 예능 프로그램은 친분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 바이크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여행하는 '로드 트립' 컨셉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누구나 인정하는 노래와 춤실력을 지닌 가수 비와 다소 엉뚱하지만 따뜻한 면을 지니고 있어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노홍철의 조합,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이 바이크 여행을 통해 여러 패션을 선보이고, 대한민국의 숨은 맛집도 찾아다니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것. 특히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패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이라 그들이 보여줄 비주얼도 기대가 크다. 

 

가수 비 @비 인스타그램 

 

로케이션 장소도 언급되어 있다. 주로 한국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들인데 박찬욱 감독의 영화 <공동구역JSA>의 배경이었던 판문점, 수 많은 명대사를 쏟아낸 영화 <신세계> 촬영지인 여수, 순천, 임순례 감독의 <리틀포레스트>촬영지인 충청도 등이다. 촬영 과정 중 이들만 출연하는 것이 아니라 출연했던 배우들도 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먹보와 털보는 아직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지  않았다. 5월경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이에 앞서 노홍철은 출연하던 '구해줘 홈즈'를 그만두었다. MC 김숙은 "더 자유인이 되기로 했다."며 노홍철의 하차 소식을 알렸고 노홍철은 새로운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했다. 늘 '하고 싶은 것 하세요' 라며 이것저것 시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노홍철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은 아래와 같다. 바이크를 즐기기도 하고, 새로운 바이크를 계약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뭔가 느낌이 온다. ㅎㅎ 

 

바이크와 함께한 노홍철 @노홍철 인스타그램 
출처 @노홍철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먹보와 놀부'가 제작된다면 그 의미는?

김태호PD가 연출하는(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하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날이 주목받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무엇보다 스타PD 김태호의 연출작이라는 점이다. 지상파 위기의 시대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이야기되고 있는 지금, 김태호PD는 작년 <놀면 뭐하니>를 통해 광고비 100억 이상을 수주해서 화제가 되었다. 아무리 지상파의 위기라고 하더라도 제대로된 콘텐츠가 있다면 그 말이 무색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또한 유재석 없는 김태호 PD의 연출작이라는 점이다. <무한도전>부터 <놀면 뭐하니>까지 김태호의 대표 히트작에는 성실한 대한민국 대표 개그맨 유재석이 있었다. 하지만 '먹보와 털보'에는 유재석이 없다. 그래서 이 작품의 성공 여부가 그에게는 하나의 시험대가 될 것 같다. 

 

마지막 하나 스타 PD 김태호가 MBC의 적을 유지하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날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이다. 그간 지상파 PD가 자신의 회사에 적을 유지하면서 넷플릭스 오리지날을 연출한 적은 없었다. 만일 이 프로그램이 성공한다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상파는 좋은 콘텐츠가 있다면 넷플릭스와 손잡게 될 것이다. 넷플릭스의 세계 인기 사위 프로그램에 '스위트홈' 등 K콘텐츠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대라 이러한 제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공중파 입장에서는 글로벌한 시장을 품을 수 있고, 그 만큼 큰 기대 수익을 가질 수 있다.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할 수 있다.

 

기대할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 

 

가수 비는 작년에 '깡'뮤직비디오가 역주행하며,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여 누구보다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다. 누구도 가지기 어려운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가 받쳐주지 못한다는 비난에 시달려왔는데, 쿨하게 이를 인정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노홍철도 강한 캐릭터로 '의외로 롱런'하고 있다. 이 둘의 조합이 자못 기대되는 이유이다. 더구나 유재석 없는 김태호표 예능 프로그램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궁금하기도 하다. 

 

 다만 아직 '정해진바 없음'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에 일단은 기다려 보기로 한다. ^^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1012901000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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