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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이슈

초대로만 가입 가능한 오디오 채팅 앱, 클럽하우스 어플을 아시나요?

by 팬시남 2021. 2. 7.

 

트렌드 세터들에게 핫한 클럽하우스 어플을 아시나요?

 

오늘도 찾아온 팬시남의 아시나요 시리즈. 트렌드 세터들에게 핫한 클럽하우스 어플 (Clubhouse app)을 소개하고자 한다. 클럽하우스는 음성 기반의 SNS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는 달리 텍스트나, 영상 등을 업로드 할 수 없고, 오직 음성만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오디오 채팅 어플리케이션이다. 수시로 열리는 대화방에서 스피커(말하는 사람이 있고) 누구든 그 대화방에 참여하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아직은 뭔가 베타스러운 느낌이 나는 클럽하우스 어플 디자인

지난 해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로 실리콘 밸리의 업계 종사자들 위주로 사용되다가 최근에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의해 대중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엘론 머스크가 최근의 게임스탑 이슈와 관련하여 클럽하우스 대화방에 등장해 미국 주식거래 어플인 로빈후드의 CEO 블라디미르 테베브와 설전을 벌인 것이다. 그는 로빈후드의 거래 제한 정책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탑 주식을 매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클럽하우스는 지난 해 3월말 폴 데이비슨과 로한 세스가 출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2021년 1월 20일 기준 그 가치가 10억 달러(1조 1200억원)에 달한다. 우버, 에어비앤비 등과 같은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얼마전 블로그에서 언급한 미국 최고의 커뮤니티 레딧과 같이 아직 상장은 되지 않아서, 주식이나, 관련된 주식은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2021/01/27 - [관심이슈] - 미국 젊은이들의 NO.1 커뮤니티 레딧(reddit)을 아시나요?

 

재미있는 것은 이 서비스가 여전히 정식 오픈은 아니고 베타 오픈 중이라는 사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아직 이용할 수 없고, 오직 IOS 기반의 아이폰 사용자만 이용 가능하다. 

 

 

 

* 아이패드에서도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아이패드 앱에 최적화 되어 있지는 않다. 게다가 클럽하우스 개발자들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천천히 서비스 규모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세계적으로도 아이폰 사용자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우선은 아이폰 사용자에게만 서비스를 허용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도 서비스가 허용되었다면, 위에 언급한 엘론 머스크의 의도치 않은 '클럽하우스 홍보' 로 클럽하우스 서버는 다운되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이야기한다. 

 

* 클럽하우스 관련된 사이트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https://www.joinclubhouse.com/가 있긴 하지만 이는 홈페이지가 아니라, 애플 앱스토어의 링크일 뿐이다. 그래서 클릭해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뜰 뿐이다.  

 

 

클럽하우스, 초대장과 사용하기 

클럽하우스는 현재 사용가능한 사람이 초대장을 보내주어야만 이용가능하다. 예전 티스토리와 유사한 시스템으로 티스토리가 10개의 초대장을 배포했다면 클럽하우스는 오직 2개의 초대장만 다른 사람에게 발송 가능하다. 아직 베타 시스템 운영 기간이긴 하지만, 관심이 급증되는 상황이기에 초대장은 희소가치를 가지고 온라인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클럽하우스 초대권이 중고나라에서 거래된다. 

 

 

클럽하우스 시작하기 

오디오 채팅앱 클럽하우스를 시작하려면 아이폰 앱스토에서 앱을 다운 받는 것이 우선이다. 'clubhouse'를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검색되며, 남성이 기타를 가지고 있는 아이콘을 다운로드하면된다. 이 후 몇 가지 인증 과정을 거치면 사용이 가능하다. 

 

앱스토어 클럽하우스 검색화면

 

설치 이후 보이는 화면

 런칭을 위한 준비 중이라고 메시지가 뜨고 초대장이 있어야만 사용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뜬다. (초대받기 전에도 사용자 이름과 전화번호 등록은 가능하다)

 

운좋게도 지인이 초대장을 보내주었기 때문에 초대장 링크를 클릭해서 등록하게 되었다. (초대장은 문자 메시지로 도착한다) 초대장 링크를 클릭하고 이후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아래 본인 확인을 위한 인증 코드 네자리를 입력하고, 원하는 아이디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메시지가 뜬다. 사용 준비가 완료된 것이다. 

 

 페이스북과 유사하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 수 있게끔 본명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연동이 가능하도록 프로파일 구성을 해놓고 있다. 

 

생성된 계정 안내 메시지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에 접근하겠다는 메시지 don't allow 로 했더니 초대할 때 좀 애매하긴 했다. 모든 연락처를 불러와야 원하는 사람한테 제대로 접근할 수 있는 것 같다. 초대권을 판매하는 사람도 있지만, 뭘 또 그렇게까지 지인 두명에게 보내주었다. 

 

뒤이어 뜨는 팔로우 추천인 목록들, 관심있는 사람들은 팔로우하고 나머지는 패스하면된다. 

 

세팅된 기본 화면, 오른쪽 최상단의 회색 음영부분은 프로필 사진이 뜨는데, 가려놓았다. 나에게 2장의 초대권이 있다는 메시지. 초록색 버튼 'start a room'을 클릭하여 새로운 대화방을 만들수도 있고, 개설된 대화방에 들어가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들을 수도 있다. 

 

 

주제별로 모아 놓았다. 주제를 클릭해 들어가면 개설된 대화방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생성된 주제들. 꽤나 많은 주제들이 있다. 

 

 

그리고 아래는 대화방에 참여하여 이야기를 들을 때의 화면. 쉽게 말해 길을 가다 언제든 모여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을 수 있는 구조이다. 'Leave quietly'를 누르면 말그대로 조용히 빠져나갈 수 있다. 

 

 

이상 사용법이다. 전혀 어렵지 않다. 


클럽하우스 대화방의 특성 

위에서 살펴본 대화 주제들을 보았듯이 그 주제는 무궁무진하다. 카테고리별로 구분할 수도 있고, 즉흥적으로 주제는 만들면된다. 대화는 진행되고, 앱 내에서 이 대화를 녹음할 방법은 없다. 우리의 일상 대화가 그렇듯이 인스턴트 식인 것이다. (엘론 머스크의 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이 문제는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영구적으로 남을 수도 있다)

 

단순히 대화만 오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화방의 진행 방식은 매우 자유롭다. 일대일 대화일 수도 있고, 토크쇼 스타일의 인터뷰 형식일 수 있고, 그룹 토론, 음악회 등 모든 형태가 가능한 대화방이 되는 것이다. 만일 빌게이츠나 배달의 민족 김봉진 의장이 대화방에 등장한다면 사회자는 그들을 연사로 지정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는 것이다 .

 

클럽하우스는 비디오가 없는 줌(zoom)과 유사하기도 한데, 영상 통화로 지나치게 프라이버시를 침해받는다는 느낌이 강했던 사람들에게도 많이 환영받는 분위기이다. 

 

클럽하우스는 누구에게 사랑 받을까?

 

국내에서는 여러 기사에서도 노출되었듯이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주도적으로 이용하면서 이를 인스타그램이나 각종 SNS에 공유하면서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그들을 좋아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확산되는 상황이며, 나중에는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기 부담스러했던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 받을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는 보통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공개적인 광장이 아닌 사적인 사랑방으로도 많이 이용될 것 같은 느낌이다. 싸이월드,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이을 sns가 되기에는 '오직 음성' 수단의 교환이라는 방법 때문에 한계가 있겠지만 그 틈을 채우는 괜찮은 서비스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지속 출시되는 것이 굉장히 흥미롭다. 계속 관찰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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