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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송중기의 빈센조 1회 후기 (넷플릭스 드라마)

by 팬시남 2021. 2. 21.

송중기의 빈센조 넷플릭스 TVN 드라마

큰 기대를 안고 시작한 송중기의 빈센조, (빈센조 뜻)

 2021년 송중기의 활약이 눈부시다. 영화 승리호로 포문을 열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TVN에서 방영하는 주말드라마 빈센조가 방영을 시작했다. 빈센조는 이탈리아 마피아인 송중기의 이름이다.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와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이다. 송중기외에도 옥택연, 유재명, 전여빈, 김여진 등 개성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기대를 모은 화제작이다. 

 

 또한 왕이된남자, 돈꽃 등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이, 열혈사제, 김과장, 굿닥터, 신의퀴즈 등을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법위에 군림하며, 법을 거스르는 코리안 카르텔 (정치인, 공권력, 언론)에 대한 무기력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 드라마는 기획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탈리아 출신의 진짜 마피아가 '마피아의 방식'으로 이 카르텔을 궤멸시킨다는 컨셉으로 통쾌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빈센조 넷플릭스 시청 가능 

 빈센조는 TVN에서 20일 첫 방송을 시작하였고, 방송 종료 직후인 11시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영어권, 아랍, 라틴 아메리카 지역이 해당된다. 그 외 지역은 5월 2일 전회차가 동시에 공개 될 예정이다. 

 

 

 

빈센조 등장 인물

 빈센조 (송중기) :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 전략가이자 변호사로 보스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지만 보스의 죽음으로 새로이 그 자리에 오른 인물을 신뢰할 수 없다. 결국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고 한국으로 돌아가 금을 찾아 몰타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돌아온 한국에서의 상황은 그가 계획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는데... 

 

송중기

 

 홍차영 (전여빈) : 대한민국 최고 로펌 우상의 변호사인 그녀는 정의에 차 있기 보다는 본인의 이기심에 따라 움직이는 캐릭터. 성공과 목표만을 위해 달리는데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부녀 관계도 중요하지 않다. 다소 코믹한 캐릭터가 의외이긴 하지만 앞으로 그녀와 빈센조의 케미가 기대된다. 

 

전여빈

 

 장준우 (옥택연) : 홍차영과 함께하는 아직은 인턴인 장준우 변호사. 유학파로 선배인 홍차영을 잘 따르고, 또 이성으로 좋아한다. 빈센조와 대척점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기대되는 캐릭터 

 

옥택연

 

 홍유찬 (유재명) : 비밀의숲 시즌1에서 워낙 강한 연기를 펼쳐서인지 이 역할이 좀 낯설게 느껴진다. 법무법인 지푸라기의 대표이자 변호사. 무한히 이타적이고 물욕없는 서민을 대표하는 변호사로 딸인 홍차영과는 정반대의 캐릭터이다. 인권변호사 시절 아내를 잃었고, 이로 인해 딸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 역시 빈센조와의 어떤 인연을 이어갈지 기대가 된다.

 

유재명

 

특이하게도 춤으로 워낙 유명한 (댄싱9에도 출연한) 갓설진(김설진)이 등장한다는 사실. 그 외에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등장해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살려주고 있다. 

 

빈센조에 등장한 갓설진(김설진)

 

빈센조 1회 후기 - 사실 좀 실망

이렇게 큰 기대를 안고 시작한 빈센조 1회를 넷플릭스에 뜨자마자 시청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마피아 콘실리에리 (부두목)인 송중기가 와이너리에 가서 와이너리를 불태우는 장면 (CG라고 하지만 나쁘지 않았음)부터 해서 대작의 느낌을 풍기는 분위기가 괜찮았다. 그러나 한국에서 펼쳐지는 뜬금 없이 코믹한 장면들의 연속은 '뭐지'하는 생각을 품게 만들었다. 포스팅을 작성하며 알게된 작가의 전작을 보니 다소 이해가 가지만, 진지한 느낌의 드라마를 기대한 내게는 다소 당황스러웠다. 

 

그렇지만 시청률은 10%를 넘기며 화제에 부응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는 매우 기대가 큰 작품이었던 셈. 그래도 '시지프스' 처럼 3~4회까지는 시청할 계획이긴 하다만 다소 혼란스럽다. 내가 너무 진지한 작품을 기대한 건가, 하는....

 

 앞서 포스팅한 시지프스에 이어, 빈센조도 실망의 연속이긴 하나 최소 4회까지는 지켜볼 예정. 집중해서 보았던 비밀의 숲이나, 경이로운 소문 (작가 교체 이후 실망하긴 했지만)의 몰입도에는 이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참고로 시지프스 후기 

 

2021/02/18 - [연예] - 조승우, 박신혜 주연의 넷플릭스 시지프스 1회, 2회 후기 (시지프스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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