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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티빙 오리지날 영화 서복 다시보기, 줄거리 및 결말 (넷플릭스에 없음)

by 팬시남 2021. 4. 16.

영화 서복 드디어 개봉하다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은 영화 서복이 드디어 어제, 4월 15일 개봉했다. 좋은 배우들 외에도 영화 건축학 개론으로도 유명한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도 모았다. 

 

 특이하게도 영화 서복은 극장에서 개봉도 하지만 티빙을 통해서 동시에 개봉하는 전략을 짰다. 코로나만 아니면 엄청난 관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대작임이 틀림없지만,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때문에 티빙 개봉이라는 전략을 구사했고, 이는 티빙 (그 모 회사인 CJ ENM)의 매출 상승에 엄청난 드라이브를 걸어줄 것이라 예상한다. 

 

 우리도 (공유와 박보검을 너무도 좋아하는 아내의 입김에) 티빙을 결제하여 어제 시청했다. 

 

영화 서복 

티빙으로 개봉 영화 서복 보기 - 다소 아쉬운 접속 환경 

 오후 9시 개봉한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가급적 일찍 아이들을 재우고 프로젝터 앞에 앉았다. 그러나! 접속자가 몰린 탓인지 재생이 원활하지 않았다. 3~4번의 시도 끝에 원활하게 접속되어 문제 없이 시청하긴 했지만, 구독자 확대를 대비하여 서버 증설 등의 대비는 해 놓아야할 듯 싶다. 

 

아래는 집에 있는 프로젝트로 서복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장면. 로딩 장면에 잠깐 등장해야하는 화면 중앙에 있는 동그란 회오리 표시가 플레이 중에도 계속 보여서 결국 껐다 다시 켜기를 두어번했다. 

 

영화 서복 로딩 장면 

 영화 서복 보기 - 티빙 결제는 필수 

   영화 서복을 보기 위해서는 티빙 결제는 필수이다. 이미 결제하여 구독하는 사용자들도 많이 있겠지만, 나는 넷플릭스와 왓챠만 결제한 경험이 있었다. 티빙은 처음이었는데, 결제한 기간동안만이라도 이것저것 찾아볼 예정이다. 

 

   유의할 점은 결제되는 것이 영화 서복 한편에 대한 비용이 아니라, 티빙 서비스에 대한 결제로 중간에 해지하지 않으면 지속 결제된다는 점. 핸드폰 알림으로 구독 해지 시점에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 

 

 

 영화 서복 줄거리 (스포일러 없음)

  서복. 최근의 영화 제목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정겨운(?) 느낌이다. 영화 속에서도 나오지만 서복은 진나라 시황제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찾아 떠난 신하의 이름이기도 하고, 영화 속 박보검의 이름이기도 하다. 영원한 생명을 지닌 존재의 상징적인 이름이기도 하다. 잘 알려졌다시피 영화 서복은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뇌종양으로 잔여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전직 국가정보국 요원 공유와 복제인간 서복이 주인공이다.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주인공 실험체 서복은 비밀리에 진행되는 프로젝트였으나,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공격이 시작되자 민기헌(공유)과 함께 실험실 밖을 나와 이동하게 된다. 이 과정 중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게되고, 둘은 어쩔 수 없는 동행을 시작한다.  (이후의 내용은 영화를 즐기실 분을 위해 생략하기로 하겠다.)

 

 

 코로나 발발 전인 2019년 5월부터 촬영을 시작하여 2019년 10월 촬영이 종료되었다. 2020년 개봉 기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차일피일 개봉이 미루어지다가 어제 (2021년 4월 15일)개봉되었다. 

 

 이용주 감독은 시나리오 구상단계부터 공유와 박보검을 염두에 두고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둘 모두 인기도 많고, 좋은 배우지만 소년 같은 서복 역의 박보검과 거친 남자 역할의 민기헌역의 공유가 제법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영화가 던지는 다소 묵직한 질문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여전히 많은 논란거리인 복제 생명체와 인간성 문제에 대해 이 영화 또한 많은 화두를 던진다. 끝까지 살고자 하는 인간의 욕심, 죽음에 대한 두려움, 죄책감 등 다양한 감정을 다루고 있지만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았지만 조금 더 깊게 이야기를 할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랄까. 단순히 화두만 던지고만 마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충분히 즐길만하다. 특히 공유와 박보검의 팬들이라면 말이다. 

 

2012년 개봉하여 특히, (나를 포함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건축학 개론의 이용주 감독이라면 조금 더 감정을 건드릴 수 있는 영화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다음 영화를 기다려봐야겠다. 

 

아직 보시지 않은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티빙으로 보시면 다시보기도 언제든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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