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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넷플릭스 킹덤의 프리퀄 '킹덤 아신전' 후기 (노스포) 등장인물, 몇부작

by 팬시남 2021. 7. 25.

기다리고 기다렸던 킹덤 아신전 

작년 킹덤 시즌 1,2를 1주일 사이에 정주행하고, 킹덤 아신전을 몹시 기다렸다. 좀비물이나 공포물등을 좋아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길래 호기심으로 보았는데, 넘치는 재미에 멈추지 못하고 계속 보았던 기억이 난다. 더군다나 2시즌2 마지막에 등장하는 전지현 (아신)으로 나중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매우 궁금하기도 했다.  중간중간 아신전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기사화되기도했는데, 그 때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도했다. 

 

 

킹덤아신전의 메인 포스터

 

킹덤 아신전 몇부작? 단 한편의 영화

 킹덤 아신전이 7월 23일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되었다. 킹덤시즌1,2처럼 시즌으로 제작될 줄 알았는데, 단 한편 1시간 30분 남짓의 영화 러닝 타임으로 끝이 난다. 이 한편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담을지 궁금했다. 

 

 '넷플릭스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의 소개 문구처럼 킹덤 아신전은 킹덤 시즌1, 2의 프리퀄 형태 작품이다. 

프리퀄의 뜻은 오리지널 영화/드라마 스토리에 앞선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나 오리지널 영화에 선행하는 에피소드를 보여주어 본 영화/드라마에 개연성을 부여하고 흥미를 돋운다. (대표적인 예로 영화 '혹성탈출'의 프리퀄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이 있다)

 

시즌 1, 2의 애청자로서 1시간 30분이내에 아신의 이야기를 담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작품을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부족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킹덤 시즌3에서 아신의 역할이 어떤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녀의 등장 배경과 캐릭터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이 된 것 같다. 

 

킹덤 아신전, 전지현이 주인공이라고 하기엔 다소 아쉬웠던 

 킹덤 아신전은 명실공히 국내 탑배우인 전지현의 출연으로도 많은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영화 베를린, 암살 등에서의 연기를 통해 '몸을 쓰는데 두려움이 없는 전지현' 액션 배우로 거듭났던 전지현의 출연이기에 매우 기대를 했었다. 다만 킹덤 아신전에서는 전지현의 출연 비중이 크지 않아 그녀의 액션 연기를 제대로 보기는 어렵다. 잔잔한 감정연기와 활을 쏘는 모습만 볼 수 있을 뿐이다. 시즌3에서 그녀의 활약에 대해 기대해 볼 수 밖에 

 

 오히려 전지현의 아역이었던 배우 김시아의 열연이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가족을 잃은 아픔과 분노를 가진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전지현의 아역에 맞는 분위기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도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앞으로 기대가 되는 배우이다. 

 

킹덤 아신전 아신 아역 김시아

 

2020.12.28 - [연예] -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스핀오프, 킹덤 : 아신전 (전지현, 김시아)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 스핀오프, 킹덤 : 아신전 (전지현, 김시아)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킹덤 시리즈는 엄청난 화제를 일으키며, 한국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기준을 새웠다. 이어 인간실격, 스위트홈 등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사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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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아신전 스토리와 설정에 대한 논란 

 킹덤 아신전은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생사초와 아신이라는 인물의 배경을 설명하는 작품으로 시즌1, 2와 연결되는 지점에 대해 설명한다. 다만 아신이라는 인물의 한을 만들어낸 단초가 된 인물인 충신 민치록의 설정에 대한 논란은 다소 있어 보인다. 더 이상의 설명은 스포와 관련이 있어 생략 ㅎ

 

 

킹덤 등장인물

 낯익은 얼굴이 등장하는데 왕 세자는 생각했던 배우 정석원이 맞았다. 중요한 인물인 박병은은 최근 영화 악질경찰, 서복에 출연하였고 전지현과는 2015년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의 약혼자 역할인 카와구치 슌스케 역할을 맡아 인연을 맺은바 있다. 그리고 아신의 아버지 타합으로 분한 김뢰하는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달콤한 인생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이다. 최근에는 영화보다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하는 중.

 

민치록 역할의 박병은

 

아래는 박병은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yung_eun_park/

 

킹덤 시즌3가 기다려진다

 킹덤 아신전을 크게 기다렸던 만큼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이로 인해 다음 작품들이 더 기대되는 것은 사실이다. 아신이 등장한 이후 킹덤의 스토리는 어떻게 변해갈지, 다른 프리퀄인 킹덤 : 세자전은 어떨지 몹시 궁금하다.

 

킹덤 아신전의 김성훈 감독은 '킹덤' 시즌1이 킹덤 세계관을 창조한 주춧돌 역할이었다면 '킹덤: 아신전'은 그 이상을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며 "디딤돌이 너무 크거나 길면 부담된다. 시즌3로 쭉 이어나갈 수 있으면 충분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그 디딤돌 역할을 충분히 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날 영화 (다큐 제외)를 몇 개 본 결과 참 볼만한 게 많지 않은데, 킹덤은 시간 투자대비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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