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보다 인스타그램을 더 열심히 쳐다보던 나.
우연히 노출된 광고 이미지를 보고 클릭했다. 진지하지만 신선하기 짝이 없는 글들.
인스타그램 담당자의 재량이 엄청 크거나, 윗 사람들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해 신경쓰지 않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이유는 자신을 온전히 개방한 사람의 글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양질의
B급 감성을 지닌 글을 지속적으로 쓸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쓸고퀄(쓸데없이 높은 퀄리티)'이라는 말을 써도 되나? 약간은 병맛 나는 글이지만, 상업적인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진이 아닌 글에 이렇게 뜨겁게 반응하는 계정을 여태껏 본적이 없다. 게시물이 110개 밖에 되지 않지만, 이미 팔로워는 3.5만명이다.
이 블로그 글을 쓰다가 어떤 사람이 운영할까 찾아보니, 아뿔싸. 개인이 아니다. (어쩌면 불가능 한 것인지도)
운영 담당자 인터뷰는 아래 참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723678&memberNo=997329&vType=VERTICAL
어쨌든 재미난 광고 글을 읽는 재미가 있는 홈플러스 더 클럽 인스타그램 계정을 응원한다.
그런데, https://club.homeplus.co.kr
PC로 위 홈페이지를 클릭하니 모바일 전용으로 세팅이 되었는지 제대로 보이지가 않는다.
담당자 수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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