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기다렸지만 하루 만에 또 다시 1년을 기다리게 만드는 드라마."
킹덤 시즌2를 일컫는 말이다. 킹덤 시즌1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듣기는 했지만,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지 않아서, 그리고 내 취향의 장르가 아니라 굳이 찾아 보지도 않았다.
시즌1 종료 1년 뒤, 킹덤 시즌2가 지난 3월 13일 공개되었다. 마침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보아야 겠다는 큰 결심(?)을 하게 되었다.
킹덤은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한국드라마로 회당 30억원의 제작비, 1300여명의 스태프가 동원되었다. 국내 드라마 회당 제작비가 5~6억인 것을 감안하면 5~6배 정도 많은 것이다. 실제로 미국 이외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 중의 하나였다. 시즌1이 공개되기도 전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고, 시즌2가 공개된 현 시점에서 시즌3 제작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조선 시대, 어두운 궁궐 안이 화면에 비추고, 스산한 기운의 오프닝이 시작된다. 겁이 많아 이러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지 못하는 아내는 시작한 지 몇 분만에 두손을 들었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못견딜 정도는 아니다. (좀비물이기 때문에 잔인하지 않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권력을 차지하려는 세력과 이에 맞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굶주린 백성을 구해내려는 정의의 왕자와의 싸움이 큰 줄거리다. 본격적으로 시즌1 1회를 보기 시작했는데 나 역시 그 자리에서 시즌1을 끝내버렸다.
망설이고 계신 분이라면 시청을 추천한다. 분량도 시즌별 6회라 다른 미드에 비해 부담이 덜하다.
시즌2 정주행을 위해 그럼 이만 (제목이 너무 거창해서 죄송;;)
시즌1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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