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말 대한민국 인기 1위 스포츠는 농구였다.
서장훈, 허재, 현주엽, 이상민 등 지금 그나마 보통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는 이름들은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스타들일 것이다.
다시 차디차게 식은 이 땅의 농구 열기에 불을 지피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SBS 예능 핸섬 타이거즈이다.
이 프로그램 인기 요소는 이미 예능인으로 자리잡은 서장훈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카리스마도 있지만
무엇보다 농구를 잘 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는데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엔 다른 누구도 아닌 ‘문수인’ 이 있다.
1992년생, 키 193cm 의 문수인은 ‘농구를 잘하는 모델’로 이미 유명하다.
부천중 3학년때부터 각종 농구 대회에 입상하기 시작하였고, 중흥고 재학시절에는 팀 SD6 멤버로 명실공히 팀 내 에이스로 활약하며, 온갖 대회 우승을 싹슬이 했다고 한다.
농구 프로그램인 XTM리바운드, tvn버저비터에 출연하였고, 이번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는 그의 세번째 농구 프로그램이다. 아무래도 지상파이다 보니, 이전 방송들 대비 임팩트가 커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듯하다.
방송 후에 실시간 검색어로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모습을 자주 본다(첫 방송 후 실검 1위 등극).
다른 선수 대비 눈에 띄게 뛰어난 기량 때문이다.
핸섬 타이거즈의 첫 경기인 휘문중과의 경기에서도 팀 점수의 절반을 혼자 득점했다.
첫 경기 때 서장훈은 ‘거의 선수급이다.’라고 하기도. 훈훈한 외모 + 하드캐리로 팬들이 급증하고 있다.
Q : 농구는 언제부터 시작했나?
A : 초등학생 때부터 좋아했다. 본격적으로 농구를 하기 시작한 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Q : 당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은?
A : 아버지. 초등학교 6학년 때 돌아가셨는데, 그래서 또래보다 좀 어른스럽게 자란 것 같다.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Q :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있었다면?
A : 이제껏 내 인생의 가장 큰 사건은 모델로 데뷔했을 때라고 생각했는데, 예능 방송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 출연하면서 지금이 바로 그 시기가 아닌가 싶다. 정확히 말하자면 방송 출연을 결심한 것이겠지. 이렇게까지 뜨거운 응원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어떤 활동을 해야 할까 등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Q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를 꼽는다면?
A : 행복, 건강, 사랑
인터뷰 전문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45480
스포츠를 좋아하는 건강한 청년의 시작은 이제부터인 것 같다. 2020년의 남은 시간들이 기대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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