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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부동산

수도권 주목해야할 투자처 원당뉴타운, 원당4구역

by 팬시남 2020. 5. 12.

 

 최근 잇따라 발표된 의사 결정 및 정책들로 인해 다시금 원당 뉴타운, 그 중 원당4구역에 주목하게 된다. 

지난 주 발표된 고양시청 이전은 이재준 시장의 공약대로 원당 지역에 존치하기로 결정되었고, 

어제 발표된 분양권 전매 제한은 신규 아파트에 목마른 수요들을 더 갈곳 없게 만들었다. 새 핸드폰도 2년이 지나면 구형이 되는 이 시대, 10년 가까이 된 아파트도 그럭저럭 새 아파트라고 여기고 살아야 하는 이 상황이 만족스러울 사람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이 시점에 새삼스레 원당4구역에 주목하게 된다. 원당4구역은 철거 및 이주가 이루어지고 있고, 원당역의 성사혁신지구 선정, 주교제1주차장 시청 이전 등의 호재로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원당4구역은 3호선 원당역에서 가장 가까운 개발지구이면서, 개발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지구이다. 

 

 


 원당뉴타운은 시가지 대부분이 노후화한 고양시청 인근의 서울 지하철 3호선 원당역과 교외선 원릉역 일대를 재개발하기 위해 2007년 지정됐다. 8개 주거구역 및 상업구역, 복합타운 등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잃어 현재 전체 구역의 절반 정도만 구역 지정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3·5·6·7구역과 상업구역은 개발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정비촉진구역으로 남아있는 곳은 1·2·4구역 3곳과 복합타운이다. 8구역은 아직 사업시기 미도래를 이유로 존치정비구역으로 남아있다.


원당4구역 조감도

 

 다시 4구역 이야기를 해보자. 2020년 초 일반분양 예정이었지만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 간 갈등과 인근 학교 시설의 조망권 침해 문제로 다소 난항을 겪고 있다. 그렇지만 사업시행변경인가를 통해 5월 중에는 다음 단계를 위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참고로 1구역은 최근 고양시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변경안을 인가받았다. 2구역은 지난해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지만 대략적인 윤곽은 잡혀있는 상황이다. 총 1,236세대로 시공사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브랜드로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 면적은 35㎡부터 84㎡까지 다양하다. 

 

 향후 일정은 5월 사업 변경인가 → 6월 조합원 재분양 신청 → 7월 착공 → 8월 일반 분양 예정 순으로 예상이 된다.

 

 

 원당4구역의 강점은 무엇보다 지하철 3호선이 도보 5분거리에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신규 입주 시 주변 환경이 다소 정리가 되지 않은 것이 걸리긴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신축과 함께 주거 환경 개선도 함께 이루어짐을 많이 경험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근처 원당 시장으로 생활 편의성도 기대할 수 있다.  

 

원당뉴타운은 정부가 추진중인 도시재생혁신사업에도 포함됐다.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구역 인근의 원당역 환승주차장 등을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해 공공임대주택과 각종 연구ㆍ산업지원시설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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