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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맛집 탐방

강원도 여행, 춘천 IC 근처 막국수 맛집 대룡산 막국수

by 팬시남 2020. 10. 30.

 업무 차 춘천에 들렀습니다. 지나 가는 길에 식사를 하고자 춘천사는 친구에게 춘천 IC 근처의 막국수 맛집을 물어보았습니다. '대룡산 막국수'를 이야기하더군요. '나는 가보지 않았다'는 단서와 함께요. 

 

 잠시 차를 세워 네비를 찍어보니 5분거리에 목적지가 나옵니다. 망설임 없이 출발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대룡산 막국수입니다. 2차선 도로 맞은편에 주차 공간이 별도로 있고, 사진 보시다시피 건물 주변에도 예닐곱대는 주차가 가능해 보입니다. 날이 추워지면 메밀손만두국과 두부전골 등의 메뉴도 판매하나 봅니다. 

 

 

춘천 IC 인근 대룡산 막국수

 

들어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테이블 자리도 있고, 방도 있었는데, 혼자와서 방에 앉기도 귀찮고 해서 테이블 자리에 앉습니다. 앉고 보니 인테리어가 다소 어수선합니다. 

 

그런데 사실 앉기도 전에 다급하게 종업원께서 메뉴를 물어보십니다. 급하게 앉기도 전에 서서 메뉴를 주문했네요. 아마도 이전 주문과 함께 면을 삶아야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 갑니다. 빨리 나오면 좋지요. 

 

춘천 IC 인근 대룡산 막국수

메뉴판입니다. 막국수 메뉴가 다른 집과 차별화 되는 점은 소, 중, 대로 나뉘어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대를 주문했구요. 이날은 순메밀 막국수를 주문했는데, 동치미막국수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막국수집치고는 메뉴의 종류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메밀을 주 원료로 하는 것이네요.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본 찬이 나왔습니다. 무동치미와 열무김치, 따뜻한 면수가 나오네요. 특이하게도 삶은 고구마가 나왔습니다. 고구마는 후식으로 하나 먹었습니다.  

 

춘천 IC 인근 대룡산 막국수 기본찬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대'인만큼 양이 엄청 많았습니만, 막국수 킬러인 저에게 이 정도는 보통 수준입니다. ㅎㅎ 

 

춘천 IC 인근 대룡산 막국수 순메밀막국수

비벼봅니다. 그간 먹었던 강원도 막국수와는 다소 다른 점이 붉은 무순도 그렇지만 다진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동치미를 조금 넣고 비벼봅니다. 쓱쓱. 한 입 먹어보니 별 다를 것 없는 다소 평이한 맛입니다. 담백한 비빔면 느낌이었다고 하면 맞을까요? 절반 정도를 비빔으로 먹고, 절반은 동치미를 넣고 물막국수로 먹었습니다. 물막국수가 조금 나았습니다. 

 

기대치가 높았던 것일까요? 생각보다는 평범했는데, 나중에 한 번 더 방문해서 동치미막국수를 맛볼 생각입니다. 저의 막국수 로드 후기는 계속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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