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이슈

손흥민 세계적인 에이전시 CAA SPORTS와 파트너쉽을 맺다

by 팬시남 2020. 10. 30.

 

 

토트넘의 대표 공격수 손흥민 (출처 : 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과 로얄 앤트워프의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2차전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조세 모리뉴 감독이 손흥민이 세계적인 에이전시 CAA Sports (이하 CAA)와 파트너쉽을 맺었음을 밝혔다. 그는 이 결정이 손흥민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상업적인 측면에서)

 

CAA는 미국의 스포츠 및 연예 에이전시로 다수의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이 소속된 초대형 에이전시이다.  스타의 초상권 및 상업적 이익을 관리하는 것이 그들의 주 업무이다. 톰 크루주, 엠마왓슨도 CAA 소속이며, 같은 팀의 조세 모리뉴 감독, 델리 알리는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 데이비드 데 헤아 등 내로라 하는 축구 스타들이 CAA 소속이다. 

 

 

 

* 참고로 스포츠 에이전시는 구단 간 선수 이적이 있을 시 천문학적 규모의 이적 수수료를 챙기게 된다. 통상적으로 계약 성사액의 4~5% 수준이나, 유럽의 경우 10%까지 수수료를 받는 경우도 많다. 특히 CAA는 작년에 영국 축구 에이전시인 BASE SOCCER를 인수하여 유럽 축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혔다. 

 

 CAA의 최대 주주는 세계 4대 사모 펀드 중 하나인 TPG (Texas Pacific Group)로 약 10년전에 투자를 시작하여 지분을 늘려나갔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성장과 함께 에이전시의 매출 규모가 늘면서 기대 수익률 또한 높다 보니, 지분을 유지하면서 최대 주주가 되었다고 한다.

 

CAA 공식 홈페이지
 CAA가 관리하는 축구 선수 및 감독 

 

CAA의 자회사인 BASE SOCCER 에이전시가 토트넘 재계약 협상 등 손흥민의 매니지먼트를 맡게 된다. BASE와 계약한 축구선수는 델리 알리,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 등 433명에 달한다. BASE가 손흥민의 초상권 및 개인 스폰서십 권리를 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토트넘의 대표 공격수 손흥민 (출처 :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CAA와 계약한 것은 아무래도 같은 팀 감독인 조세 모리뉴 감독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이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토트넘의 대표 공격수 손흥민 (출처 :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왔다. 2023년 여름 토트넘과의 계약은 종료된다. 토트넘은 계약을 연장하면서 현재 주급 2억 4천만원을 인상하는 동시에 별도의 성과급을 제안하고 있다. 인상된 주급은 현재 토트넘 최고 주급을 받는 헤리 케인과 동일한 2억 9천만원이다. 영국의 축구 전문매체인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연봉과 성과금을 합쳐 향후 5년간 6000만 파운드 (한화 약 880억원)을 개런티하는 제안을 손흥민에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CAA와 파트너쉽을 맺고, 현재와 같이 안정적으로 그리고 눈부시게 활약하길 기대해본다. 

 

 

아래는 10월 29일 CAA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 업로드된 손흥민의 이미지 

 CAA sports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이미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