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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시골카페에서 경영을 찾다, 다카이 나오유키

by 팬시남 2020. 3. 10.

책제목에 이끌려 출간 때부터 읽어 봐야지 했는데, 마침 도서관에 있어서 대여하여 읽었다.

일본의 시골에서 시작한 사자커피 (sazacoffee)가 어떻게 일본의 전국민이 아는 유명한 커피 체인이 되었는지,

그 경영의 비결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일본 작은 시골에 매장 하나를 가지고 있는 커피가게가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농장을 인수하여 커피를 공급받는 등 상상하지 못한 시도를 하고, 경매를 통해 엄청나게 비싼 원두를 낙찰받아 손해를 보면서까지 커피를 판매하는 그 열정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나름 업계 주변부에 있어서 그런지 이러한 시도들이 이제는 많이들 하는 것들이라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커피에 대한 진정성이었다. 사업의 시작부터 50년이 지난 커피와 손님을 진심으로 대하는 마음. 그것이 왜곡없이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은 일관된 태도 때문일 것이다.

기대한 것 이상을 얻지는 못했지만, 카페 운영에 관심이 있는 초심자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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