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랜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공개 (실내, 가격, 출시일정, 제원, 디자인 등) 총정리

by 팬시남 2021. 2. 2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디자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디자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세계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오늘 2월 23일,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최초로 아이오닉5를 공개했다. 현재 상영 중... 약 7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었고, 사람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해소하기엔 다소 아위쉈다는 판단이다. 추후 정식 영상이 업로드되면 아래 링크 삽입을 해둘 예정이다. 아래는 캡쳐한 유튜브 이미지.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디자이니다. 현대, 기아차의 최근 디자인은 (특히 현대차에서 드러나는 부분이긴 한데, 다소 투박한 면도 있지만) 대체로 세계 어느 상용차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많이 정제되고,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아이오닉5 디자인 

사람마다 제품을 선택하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나에게 있어 디자인은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어느 것보다 중요한 요소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의 디자인은 그런면에서 나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디자인이다. 미래의 어느 공간에 있는 자동차 디자인을 앞에 가져다 놓았지만, 맥락이 없지 않다. 바로 (아재인) 나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현대자동차 포니로부터 왔기 때문이다.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탈리아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 (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현대자동차의 포티 쿠페를 모티프로 한 아이오닉5의 디자인은 이전 현대차가 내놓은 아이오닉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없는 매력적인 디자인이다.  

포니 쿠페 
토리노 모터쇼의 포니

아이오닉5 디자인, 45의 의미

아이오닉5 디자인

 

아이오닉5의 차체에는 45라는 숫자가 새겨져있다. 45라는 숫자의 의미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 그 첫 도전 정신을 아이오닉5의 바디에 새긴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45에 담긴 정신을 새기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전기 자동차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한다. 

 

차량과 전면과 후면에 공기 저항 및 경량화를 위해 다이아몬드 형태의 실루엣으로 디자인을 하였다. 다이나믹한 패스트백 프로필, 긴 휠베이스, 대형 휠 등으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었다. 혁신적이지만 균형잡힌 디자인이다. 

 

 

 

아이오닉5 디자인 스케치 

 

아이오닉 디자인

 400개의 OLED를 사용한 램프는 여러 상황에 따라 전조등과 후미등을 나타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고로 파손되면 비용이 좀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또한 풀커버 타입의 자동차 휠을 도입하여 강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기저항을 줄이도록 하였다. 

 

포니를 닮은 리어 스포일러는 차량 주변의 난기류를 상쇄시키고 고속 주행 시 공기역학 효율을 높여준다. 

 

 

아이오닉5 디자인 

 

아이오닉5 실내 디자인 

 아이오닉5의 모듈형 대쉬보드는 풀터치 방식의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전기차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1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있다. 대쉬보드는 마그네틱으로 되어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오닉5 대쉬보드 12인치 스크린이 2개이다. 

 

이동식 콘솔을 통한 자유로운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이전의 차들과 달리, 전기차 플랫폼으로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을 갖추어 차량 내 거주의 편리함을 구현해 냈다. 

 

아이오닉5의 릴랙션 시트 

 

 가장 편한 각도로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기존 차량 대비 앞좌석의 두께를 30% 줄여 뒷좌석의 공간을 넓혔다. 또한 시트도 친환경 방식으로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 활용 염색 및 가공, 시트의 패브릭 소재 또한 친환경 소재, 대쉬보드 등에서 폴리우레탄 바이오 페인트 사용) 만들어졌다. 

 

 

아이오닉5 충전 및 주행 가능 거리 

아이오닉5는 초급속 충전기(350kw)로 18분이면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 자전거, 스쿠터, 캠핑 장비도 사용 가능한데, 최대 3.6kw의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 기준 410~430km이다. 후륜 기본 탑재되는 모터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이며, 트림에 따라 전륜 모터를 추가하여 사륜 구동 방식도 선택 가능하다. 

 

롱레인지 사륜 구동 모델의 경우 제로백은 5.2초이다. 

 

선택 사양으로  태양광 충전으로 주행거리를 연 최대 1500km (국내 평균 일사량, 후륜 구동 19인치 타이어 기준) 늘려주는 솔라루프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충전 편의를 위해 올해 초 급속 충전기 120기 이상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5 제원 

 전장 4,635mm, 전폭 1,890mm, 전고 1,605mm, 축거 3,000mm

 

 

아이오닉5 공조 시스템

 궁금했던 공조 시스템은 능동형 시스템으로 설비되어 있어, 차량 내부의 공기질을 자동 감지 센서가 파악하여 4가지 컬러로 표시해준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 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해준다.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도 적용되어 시동을 끈 후 30분 후 팬을 작동, 공조장치를 건조시켜 습기를 제거, 에어컨 냄새 발생 및 세균 발생을 차단한다. 

 

아이오닉5 모델 종류 및 사전계약 일정, 가격 

 아이오닉은 롱레인지, 스탠다드 2가지 모델이 있으며 사전 예약은 2월 25일부터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가격은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5,000만원대 초반,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모델이 5,000만원대 중반이라고 전해졌다. 스탠다드 모델의 트림 및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기차에 적용중인 개별소비세 혜택 (약 300만원), 전기차 구매 보조금 (1,200만원, 서울 기준)을 적용하면 3,000만원대에 아이오닉5를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는 3월부터 울산에서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21년 전체 생산 물량은 약 7만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이후에는 10만대 이상을 예상한다고.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26,500대 이상이다. 

 

현대차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하기를!

 

 현대자동차는 연초, 애플과의 협업 루머로 주가가 폭등했다가 다시 빠지는 굴욕 아닌 굴욕을 맛보아야 했다. 현대차의 저력을 믿고있는 (소액주주지만)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현대차의 새로운 도전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바란다. 테슬라도 좋지만 몇년 후 내가 선택하게 되는 최초의 전기차가 현대차가 될 수 있도록 끝없이 멋진 차들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