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KT M 모바일 요금제 변경 (황당한 고객 서비스)

알뜰폰, 값싼 요금이 가장 큰 장점 

 몇 년전부터 알뜰폰 요금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통화품질도 데이터 사용량도, 사용금액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요즘, 무엇보다 약 3만 7천원 정도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요금제는 헬로우모바일(KT)입니다.

 

연락을 위해 아들에게도 핸드폰을 사주다 

 스마트 폰은 최대한 늦게 아이들에게 사줄 예정이지만, 하교 후 연락을 위해서는 핸드폰이 필요하더군요. 스마트폰이 아닌 2G폰을 고르며, 통신사를 선택했습니다. 사실 핸드폰과 거의 동시에 통신사 선택이 이루어지지요. 인터넷을 통해 ㅎ핸드폰을 고르면 자동으로 연결된 통신사를 선택하게 되는 구조니까요. 

 

 KT M 모바일을 선택하였고, 아이에게는 2G폰을 선사했습니다. 많이 쓰지 않으니 큰 문제는 없었지요. 지난 해 11월 가입하고 3개월 뒤에 요금을 바꿀 수 있다고하여 불필요하게 비싼 요금제를 유지해야했습니다. 

 

KT M 모바일 네이버 배너

 3개월 후 요금제 변경을 하고자 했으나...

 요금제 변경을 위해 KT M 모바일에 가입합니다. 114를 눌러 통화를 시도해보았으나, 도저히 통화가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금제 변경을 위한 메뉴를 찾았습니다. 마이페이지에 들어가 이용중인요금제/조회 변경 메뉴를 클릭합니다.

 

이상하게도 아래와 같이 이용 중인 요금제는 뜨는데, 변경가능한 요금제의 목록은 뜨지 않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요금제 변경 후의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가입 시 무언가 잘못되었나해서 어렵게 개통한 대리점에 전화 문의를 해보았습니다. KT M모바일 전화 연결도 안되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도 요금제를 변경할 수가 없다. 대리점에서는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 해주지 못했습니다. 

 

 

드디어 상담원과 전화 연결이 되었습니다. 

 

다시 전화 통화를 시도해봅니다. 2월말 결에 핸드폰 요금제 변경을 해야하는데, 3월 중순이 지난 오늘 드디어 상담원과 전화 연결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운영 인력 축소도 이해는 되지만 하루에 몇 번을 통화해도 연결이 되지 않는 것은 좀 심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연결된 오늘 아래와 같이 통화하였습니다. 

 

 

핸드폰 요금제 변경을 하려고 한다. 이상하게 홈페이지에서는 요금제 변경이 불가하다. 어떻게 된 것이냐, 고 물으니, 상담원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요금제 변경이 안된다, 아직 시스템 구축이 안되어 있다. 요금제 변경은 오후 6시 이후에 다른 상담원이 다시 연락을 줄 것이다' 

 

상담원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이러한 서비스가 어이 없을 뿐입니다. 어디가서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블로그에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봅니다. 

 

다행히 오후6시에 다른 상담원께서 전화를 주셔서 손쉽게 요금은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KT M 모바일의 운영 주체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질 낮은 고객 서비스를 경험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요금을 변경할 수 없으면 별도 고지를 해서 '시스템 미지원으로 유선으로만 변경 가능합니다'라고 고지를 해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KT M 모바일을 사용하는 고객이 한 둘이 아닐텐데, 그들 모두가 요금제 변경을 위해 이러한 일을 겪는다고 생각하니 참 씁쓸합니다. 

 

어서 개선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상담원께는 이렇다하게 불만을 표현하지 않았지만, 상담원들이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상담원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