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전기차, 2차전지 관련주 천보 주가 전망 (지금이 매수 타이밍)

by 팬시남 2021. 3. 19.

 정밀화학 소재 기업 천보를 아시나요?

 며칠 사이 2차 전지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사유는 폭스바겐의 자체 배터리 생산 소식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한민국의 배터리 제조사들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시기가 관련주들의 매수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에코프로비엠과 천보를 알게되었고, 조금 더 영업이익률이 높은 천보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천보의 로고 (음,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천보는 1997년 설립한 전자소재, 이차전지소재, 의약품 소재 등을 제조하는 화학회사이다. 2019년 5월 기준 185명의 인원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충북 충주시와 음성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 

 동양화학 연구원 출신인 이상율 대표가 창업하였으며, 이상율 대표가 지분의 약 34%를 가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소재로 시작 반도체, 2차 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LCD 식각액 첨가제(아미테트라졸), 반도체 세정용 소재 등을 주로 생산하다가 중대형 2차전지에 들어가는 F전해질을 세계최초로 상용화하여 양산했다. 참고로 세계 LCD 식각액 점유율의 95%를 천보가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 미세공정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 또한 국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부품도 생산한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전해액 첨가제 수요도 늘면서 전자 소재와 2차전지 소재의 매출 비중이 역전되어 현재는 2차전지 매출 비중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고, 이 격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천보 주요 사업 분야

천보의 주요 사업분야 - 이차전지 소재 

 천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대략적인 사업분야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설명이다.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장치용 중대형 리튬이온전지(LIB)의 전해질로 사용되는 Li 화합물을 생산하여 국내 및 해외 주요 이차전지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고전압, 고출력, 저온 성능 개선, 고온 안정성, 과충전 방지, 수명 연장 등 리튬이온전지의 성능 개선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성 첨가제를 연구 개발 및 양산하고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없어서는 안될 전해액을 생산

 F전해질은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전해액은 배터리 작동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로 양극재는 리튬이온을 만들고, 음극재는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데 전해액이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전고체 배터리가 개발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메인으로 사용되는 배터리일 수 밖에 없다. 

 

 현대자동차, GM, 재규어 등에 F전해질이 사용되고, P전해질은 폭스바겐,쉐보레에, D전해질은 벤츠와 기아차에 주로 공급된다.  

지속적인 설비 투자로 매출 증대 전망 

 천보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지난 해 P전해질, F전해질 공장, P전해질 공장 추가 증설, D전해질 신규공장 증설을 완료했다. 이로 인해 생산량을 크게 늘릴 전망이다. 올 4월까지 310억원을 투자해 P전해질 생산량을 연 500톤에서 1500톤으로, B전해질은 현재 100톤에서 6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전해질 총 생산 능력은 2020년 1560톤에서 올 상반기 3540톤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5월부터 2023년말까지는 1200억원 규모의 투자로 생산 능력을 6000톤 추가할 예정으로 총 생산 능력은 9500톤 수준으로 증가한다.

 

1월초 이후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0만원을 돌파한 1월 11일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폭스바겐의 자체 배터리 생산 소식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의 Big3와 함께 주가가 크게 빠졌다. 

 

천보 일자별 주가

 그렇지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천보만이 가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이는 일시적인 조정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 그래서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생각에 포트폴리오에 천보를 추가했다. 외국인 소진율이 6%가 되지 않고, PER도 성장주 답게 58배가까이 되지만, 성장 잠재력은 물론 빠른 이익 회수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과감하게 포트폴리오에 넣게 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20만원 중반을 목표가로 삼았는데, 머지 않아 이 주가에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만일 현재보다 더 조정이 되면 추가 매수할 예정이다. 전년대비 분명히 많이 오르긴 했지만 기대되는 성장성도 크다고 판단하기에 함께 가보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변동사항이 생기면 또 기록해볼 예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