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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 같은 작품들이었다.
일관되게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었지만, 그간 읽어왔거나, 경험했던 이야기들과는 다소 다른 이야기들이었다. 남자가 사랑하는 상대가 다르거나, 또는 상대를 사랑하는 방식이 낯설게 느껴졌다.
깊다기 보다는 새롭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들.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데에 이견이 없었던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을 보았을 때처럼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만남이든 ‘두려움 없이’ 라는 전제가 붙는 그들의 사랑에 대해서 말이다. 김봉곤의 ‘여름, 스피드’ 도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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