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살면서 한번은 털어내고 싶었던 이야기로 추측된다. 작가의 아버지와 작가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인간의 욕망을 읽기 어려운 특이한 소설이다. 인물들은 움직이고 행동하는데 그들을 움직이는 동력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여성을 이야기하는 그의 시선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의 글을 읽는 즐거움은 여전히 크다.
특히 숫자나 지표로 현실을 파악하는 능력이 모자랐다는 마차세의 이야기는 남 얘기 같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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