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ffee/Coffee tasting note

호주 스페셜티 커피 듁스 에스프레소 블렌드

by 팬시남 2021. 3. 23.

 

듁스 에스프레소 블렌드 250g


 

Tasting Note

 

Almond, Dark chocolate, Baked bread, Medium body, Malic 

 

78.5

 

무척이나 오랜만에 작성해보는 리뷰이다. 

그간 계속해서 스페셜티 커피는 즐기고 있었다. 

 

직접 가서 구매하지는 못해도 인터넷을 통해 구매는 가능하니, 모모스, 앤트러사이트, 나무사이로 등등 커피를 

재택근무하면서 마음껏 즐기고 있다. 비교적 자리잡은 로스터들의 커피를 주로 맛보고 있는 중.

 

이 커피부터 이야기하자면 괜찮은 커피였다. 

 

아로마는 아몬드, 월넛 등의 견과류가 메인이었으며, 플레이버는 다크 초콜릿의 달콤한 풍미, 베이크드 브레드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었다. 바디도 미디엄 이상으로 좋았고, 입안에 머금었을 때 크리미한 느낌도 좋았다.

특이하게 튀지 않으면서 후미에 과일의 산미가 약하지 않게 올라왔는데, 그것이 나쁘지 않았다. 

당연히(?) 애프터 테이스트도 매우 클린했다. 여운도 길게 남았고, 잘 정제된 커피라는 느낌을 받았다. 

 

배합정보는 아래와 같다. 

 

Brazil Serra Das Tres Barrs (Natural)

Guatemala Jorge Herrea (Washed)

Colombia Huila Timana (Washed)

Ethiopia Sasaba (Washed)

 

그간 경험하며 느낀 산지별 원두 특징으로 볼 때, 다채로운 국가의 원두를 섞되, 굉장히 밸런스가 뛰어난

방향을 택한 것 같다. 실제로 마신 원두의 밸런스가 좋았다. 

 

안내문에 따르면 모든 커피는 100% 아라비카 원두이며 소규모 커뮤니티 및 단일농장을 통해 윤리적으로 거래된다고 한다. 

 

 

듁스 에스프레소 쇼룸을 방문했던 후기는 아래 포스팅에 써두었고, 최근 프렌즈라는 예능을 통해

듁스커피를 수입 판매하는 이기훈 대표가 출연하고 나서 더 화제가 되는 듯하다. ㅎㅎ

 

듁스 커피는 전에 싱글오리진도 몇 번 맛본 경험이 있는데 그것도 매우 훌륭했던 기억이 있다. 

 

매장에서 구매하면 실제 로스팅된지 얼마 되지 않은 (호주에서 항공으로 배송됨에도 불구하고!) 원두를 구매할 수 있는데, 마켓 컬리에서 주문하니 (배송비때문에 ㅎ) 2주 이상 지난 원두를 받았다. 로스팅한지 2~3일된 원두보다 1주일 이상 지난 원두를 선호하기 때문에 문제를 삼고 싶은 마음은 없다. 

 

커피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듁스커피의 브랜딩이 마음에 든다.

패키징, 인포메이션 카드, 굿즈 등등 모던과 레트로 사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한다. 

 

아래는 홈페이지에 있는 듁스 커피 소개

읽으면서도 느끼는 것이지만

참, 커피회사를 차별화하는 문구는 

만들어 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ㅎㅎ

 

어느 커피회사의 홍보, 소개 문구를 읽어도 다 거기서 거기다. 

 

참 쉽지 않다.

 


듁스커피 

커피 문화가 발달한 호주 태생의 로스팅 회사이다.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섬세하게 커피를 로스팅하는데 집중하는 업체로, 신선하고 맛있는 제철 스페셜티를 소개하는 업체 (홈페이지 참조)

 

소싱

 2008년부터 전 세계 커피 재배 지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커피 재배자, 협동조합, 생산자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을 아우르며 세계 최고의 커피를 생산하는 해박하고 열정적인 커피 농가 및 협동조합과 함께 일한다. 듁스 커피에서 소개하는 모든 커피는 개인 농장이나 소규모 협동조합과 윤리적으로 거래된 것이다. 

모든 커피는 어느 농장에서 왔는지 추적할 수 있으며, 가능한 유기농 재배를 하는 농장과 거래한다. 듁스의 그린빈 구매 전문가와 품질 관리팀은 로스터리에 들어오는 모든 커피가 뛰어난 품질과 맛을 보여주는지 엄격한 기준으로 꼼꼼하게 확인한다. 또한 매해 수백 가지 샘플을 평가한 후 듁스커피의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커피 라인업으로 선정한다.


커피를 다루는 일이 환경과 사회에 지속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어야 진정한 스페셜티 커피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듁스 커피는 친환경적으로 커피를 생산하는 단체를 지원한다. 

 

로스팅

멜번에 있는 듁스 커피 로스터리는 최고의 인력과 자원이 있는 곳으로 모든 커피를 세심하게 선정, 분석, 조정하는 프로파일 작업을 통해 품질 높은 커피를 선보인다. 로링, 프로밧 로스터를 사용하여 로스팅한다. 

듁스커피의 에스프레소 블렌드는 매 로스팅마다 맛의 변화가 생기지않고 일 년 내내 훌륭한 일관성을 보여 준다.

로스팅 팀의 디테일한 모니터링으로 계절에 따라 자연스럽게 블렌드의 구성이 바뀌어도

항상 같은 맛과 퀄리티를 유지한다. 밸런스와 바디감이 좋아 매일 편하게 마시기 좋은 데일리 커피이다.

복합적인 향미와 풍부한 단맛이 좋아 블랙 커피로도 맛있고 우유와도 잘 어울린다. 

 

아래는 지난 포스팅, 듁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그리고 인플루언서인 듁스 커피 (지피오) 대표인 이기훈 대표 인스타그램. 

 

2020.03.21 - [Coffee/스페셜티 카페 in Korea] - 호주에서 온 스페셜티 커피, 듁스커피 (Dukes Coffee Roasters)

 

호주에서 온 스페셜티 커피, 듁스커피 (Dukes Coffee Roasters)

 당인동 발전소 인근에 카페들이 꽤나 많이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앤트러사이트인 것 같은데, 이곳도 알음알음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름을 떨치고 있다.  주택가 사이에 있는 듯 없는 조

yourall.tistory.com

http://www.instagram.com/dukes_coffee_korea/

http://www.instagram.com/manwithcoffee/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