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맛집 탐방30 연남동 디저트 카페 추천 (초콜릿, 브라우니) , 17도씨 style="display:block" data-ad-client="ca-pub-3966915532838948" data-ad-slot="7106675424" data-ad-format="auto" data-full-width-responsive="true"> 앞서 포스팅했던 연남동 '포가'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산책 하다가 디저트가 먹고 싶어 들어간 카페. 블루리본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디저트들이 괜찮았다. 알고보니 초콜릿으로 꽤나 유명한 곳이었다. 수제 초콜릿들이라 가격이 싸진 않지만, 근처에서 거나하게 식사하고 입가심 할 맛있는 디저트를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브라우니는 한 번 드셔보시길... 2020. 4. 18. 연남동 중식 맛집 포가, 반드시 가보아야할 곳 세번 다녀왔다. 회사에서 멀지 않은 곳이긴 하지만, 세번씩이나 내 의지로 다녀왔다는 것은 맛이 훌륭하다는 이야기이다. 연남동 중식당 '포가'이다.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가게 된 곳인데, 웨이팅 빼고는 대체로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서울의 유명 호텔 중식당에서 일하던 셰프(아들)와 어머니가 주방에서 일하고, 아버지가 홀을 담당하시는 가족 운영 식당이다. 아버님은 조금 나이가 드셨지만, 서비스를 해주시는 것이 빠르고 친절하시다. 점심이나, 저녁이나 항상 사람이 많다. 아주 이른 시간에 가지 않는 이상, 기본 20분은 기다려야 하는데, 식당이 위치한 2층으로 올라가는 좁은 계단에서 기다려야 한다. 웨이팅 하는 사람들을 보다가 '왜 확장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이 세 가족이 감당할 수 있는 공간이.. 2020. 4. 15. 순천맛집, 수련산방, 분위기 좋고 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 역시 재작년 5월 여행의 기록. 순천의 낙안읍성에 들렀다가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수련산방'에 들렀다. 건강하고 담백한 맛의 음식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식당의 분위기와 풍경이 좋았던 곳이라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너른 공터에 주차하고 식당을 찾아가다 보면 커다란 대문이 손님들을 반긴다. 한자로 쓰여진 '수련산방' 네글자가 전통 한옥 대문에 걸려있고, 담장은 푸른 담쟁이 등의 식물로 한 가득이다. 1인당 15,000원하는 연밥정식을 주문했다. 손님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속도나 질이 나쁘지 않았던 기억. 기분좋게 먹을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는 언제나 즐겁다. 식당 내부는 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집 같은데, 큰 창을 내어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았다... 2020. 4. 12. 여수 경도회관, 하모 유비끼(갯장어 샤브샤브) 맛집 날씨는 좋아지는데, 시국이 이러니 여행을 가지도 못하고, 다녀왔던 맛집들의 사진을 훑어 본다.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맑아서 말 그대로 '청량했던 날' 여수 경도회관에서 먹었던 하모 유비끼 (갯장어 샤브샤브)가 생각나서 올려본다. 여수로 여행을 가면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었다. 가격이 사악하기는 하지만, 여수가 아니면 제대로 맛보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하고 도전했다. '다른 곳이 아니면 맛 볼 수 없는 음식 먹어보기'가 여행 당시 메뉴 선정 기준이었다. '하모'다. 하모는 '갯장어'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표현이다. 갯장어는 하모(ハモ)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갯장어가 잘 무는 습성을 가져 일본어 '물다'라는 뜻의 하무(ハム)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다른 장어처럼 회나 소금구이, 양념구이로 먹기도 하지만, .. 2020. 4. 2. (한 때 나에게 손짓했던) 충무로, 진고개 식당 충무로의 옛 이름이 진고개였다. 높은 고개는 아니었지만 흙이 워낙 질어서 진고개로 불리다가, 일제 강점기 서울을 개발하면서 언덕을 깎고 평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어쨌든 한동안 나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충무로. (믿거나 말거나 ㅎㅎ) 낯선 골목을 걷다보니, 노포(老鋪)들이 많이 보인다. 가보고 싶었던 집이었다. 메뉴판을 보니 한정식부터 초밥까지 다양하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갈비찜과 게장을 주로 시식하였다. 워낙 여럿이 방문해서 메뉴 별로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등껍질만 남은 게장 접시 치운다길래 급하게 저지하고 밥비벼 먹었다.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그 때 당시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ㅎㅎ 할머니가 해준 음식을 먹고 나온 것처럼 맛깔나고.. 2020. 3. 19. 여수 로타리 식당 2년 전, OB (아내, 아이들이 아닌 아버지, 어머니, 동생, 나) 가족 남도 여행의 기억 2박 3일 간 (서울 → 원주 → 순천 → 여수 → 순천 → 원주 → 서울) 매끼 마다 먹는 즐거움이 컸던 여행이었다.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한 조식이 제공됨에도 '로타리 식당의 명성을 들은 이상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오픈 시간 오전 8시.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서둘러 갔다. 다행히 앞에 두팀 밖에 없어서 금새 앉을 수 있었다. 나올 때는 사진과 같이 긴 줄이... 홀서빙을 거의 주인 할아버지 혼자 하시는데, 전혀 기대 하지 않은 친절함이 참 좋았다.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하지 않으므로 지방의 작은 식당, 특히 손님이 많은 곳에 가면 친절함은 거의 기대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2020. 3. 16. 이전 1 2 3 다음